[BTN뉴스] 유네스코 세계유산 연등회

[BTN뉴스] 유네스코 세계유산 연등회

[앵커] 연등법회에 이어 지난해 말, 우리나라 스물한 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연등회 유네스코 등재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김현모 문화재청장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인증서를 직접 전달했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에 설치된 대형 화면에서 장엄한 연등회 영상이 흘러나옵니다 종교를 초월해 모두가 한 데 어우러져 즐기는 축제를 통해 서로의 경계를 허뭅니다 연등법회에 이어 열린 연등회 유네스코 등재 기념식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연등회 유네스코 등재 인증서를 전달했습니다 원행스님은 “연등회는 등을 밝혀 지혜와 자비로 행복한 세상을 기원하는 축제”라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공동체 정신이 담겨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세대전승을 온전히 지켜온 소중한 우리의 문화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계기로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후대에 잘 이어지도록 연등회의 보존과 전승에 더욱 더 정성을 다해야겠습니다 ) 김현모 청장은 “세상을 환희 비추는 연등을 보면 국민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한 고난을 잠시 잊고 치유와 위로를 준다”고 말했습니다 김현모 / 문화재청장 (대한불교조계종 그리고 연등회의 정신에 공감하며 전통문화 계승에 깊은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정관계 인사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연등회 유네스코 등재를 축하했습니다 황희 / 문체부장관 (천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간직해온 연등회는 우리 국민의 화합을 이끌고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크고 환한 빛을 비추어 줬습니다 ) 오세훈 / 서울시장 (특히 올해 연등회는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고 대한민국의 연등처럼 따뜻한 위로와 회복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 이원욱 / 국회정각회장 (우리 어려운 이웃과 국민들에게 희망이 돼주는 축제로서 더더욱 잘 보전되고 가꿔주기를 희망합니다 ) 화합과 소통으로 천년 넘게 이어져오며 전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연등회 올해는 코로나19로 연등회가 대폭 축소됐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은 같았습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