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에도 전월세 거래 늘어...전년比 7.8% ↑

비수기에도 전월세 거래 늘어...전년比 7.8% ↑

여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전월세 거래가 늘었습니다 특히 수도권, 그 중에서도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에서 많이 늘었습니다 매매 기피, 전세 선호 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0만5000여건 지난해 같은 기간 9만7500건보다 7 8%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계절적 비수기가 다가오면서 전 달인 5월 11만5400건에 비해서는 8 9% 감소했습니다 전월세 거래량은 작년 10월부터 전년동월대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5월에 소폭 감소한 뒤 6월에 다시 증가했습니다 수도권이 7만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7 3% 증가했고 지방은 3만5000건으로 8 8% 증가했습니다 서울은 3만3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3% 늘어난 가운데, 특히 강남3구가 6100건으로 21 7%나 증가했습니다 아파트가 5만900건으로 11 2% 증가해 아파트외 주택 증가량 4 7%보다 증가폭이 컸고, 계약 형태는 전세가 6만6600건으로 63 4%를 차지했습니다 전셋값은 서울 강남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면적 85㎡는 지난 5월 5억3100만원에서 6월 5억9300만원으로 6000만원, 대치동 은마아파트 77㎡는 5월 2억9900만원에서 6월 3억1400만원으로 1500만원 정도 올랐습니다 하지만 전셋값이 떨어진 곳도 있어, 서초구 반포동 미도아파트 85㎡는 5월 3억7000만원에서 6월 2억8900만원으로 8000만원 정도, 성북구 성북동 대우 그랜드월드 85㎡는 2억5000만원에서 2만4300만원으로 700만원 하락했습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은 총 72만87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1% 증가했습니다 앵커 리포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