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마라톤 삿포로 확정 일본반응│삿포로올림픽 축하 영상│유재호TV

도쿄올림픽 마라톤 삿포로 확정 일본반응│삿포로올림픽 축하 영상│유재호TV

안녕하세요. 성남시의원 유재호입니다. #도쿄올림픽마라톤 #마라톤삿포로 #도쿄올림픽삿포로 일본 삿포로 올림픽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도쿄올림픽’ 마라톤이 도쿄가 아닌 삿포로에서 열리는 안이 정식으로 결정됐습니다. 도쿄도는 “합의 안 된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리스크 투성이인 도쿄올림픽은 또 다른 논란에 휩싸이게 됐습니다. 그리고 일본 네티즌들이 들고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도쿄도는 마라톤 이전 개최에 강력 반대해 왔다. 하지만 올림픽 개최지 선정의 결정권을 갖고 있는 IOC의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톤 개최 비용 등도 문제가 됐습니다. 일본 NEWS24는 “막판 협의에서는 개최 비용을 도쿄도가 아닌 삿포로시가 부담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코스 정비나 경기장 보수 등 비용도 문제지만 지금 선수들도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마라톤이라는 종목은 스포츠의 끝판왕으로서 사전 코스 조사 현지 적응 등 선수들이 준비할 것이 많은데요. 지금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리셋하고 다시 훈련해야 되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네요. 이에 골프, 승마 등 다른 종목의 개최지를 바꿔달라는 요구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도쿄에서 열리는 경기가 하나도 없겠네요. 진짜 삿포로 올림픽이 되나요? 그럼 치팅 아닌가요? 아예 월드컵처럼 전국에서 하던가요. 일본의 여름은 점차 뜨거워지고 있어 선수는 물론 관중들까지 견디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실제로 지난 7월말부터 8월초까지 도쿄에서만 폭염으로 인한 부상자가 1857명이나 나왔습니다. 일본 네티즌들도 아우성입니다. 마라톤은 올림픽의 꽃이니 이전하려면 올림픽을 반납해야 한다는 거센 의견이 많았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결국 삿포로인가, 한심하네” “세계는 이제 곧 알게 될 것이다. 일본인이 올림픽 유치 때 얼마나 큰 거짓말을 했는지” “도쿄올림픽이 아니다. 삿포로올림픽이다” “그럴거면 일본에서 하지 마라” “올림픽 반납하자” 등의 비판 의견이 쇄도했다. 네. 선수들과 관광객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이게 맞는 이야기입니다. IOC는 유치 당시 메이저리그, 축구 유럽리그 개막 등의 빅 이벤트와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여름 개최를 명시했는데요. 일본은 “이 시기는 맑은 날이 많고 따뜻하다”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참고로 1964년 도쿄 올림픽은 10월 10일에 개막했다. 결국 일본의 거짓말에서부터 단추가 꼬이기 시작했죠. 지금 뇌물혐의도 프랑스에서 수사 중이고 아무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도쿄올림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