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암 건강 지식백과 '대장암에서 사용되는 표적치료제는 무엇이 있나요?'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암센터

[건강정보] 암 건강 지식백과 '대장암에서 사용되는 표적치료제는 무엇이 있나요?'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암센터

Q 대장암에서 사용되는 표적치료제는 무엇이 있나요? A 대장암에서 사용되는 표적치료제는 크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차단항체인 세툭시맙과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차단항체인 베바시주맙이 있겠습니다   우리 몸의 상피세포(대표적 피부)가 성장하고 증식하기 위해서는 세포막에 위치하고 있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에 상피세포 성장인자가 결합하여  세포 내 신호전달 과정을 거쳐서 세포가 증식하게 되겠습니다 이러한 세포의 증식이 비정상적으로 과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암세포인데요 세툭시맙은 바로 이러한 성장인자 수용체에 달라붙어서 성장인자와의 결합을 방해하고 이로써 암세포가 증식하는 신호전달을 막는 약물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우리 몸의 혈관내피세포의 세포막에는 유사하게 혈관내피세포막의 성장인자 수용체가 있고 여기에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가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내도록 합니다 암세포는 특히 새로운 영양분 공급을 위하여 혈관을 만들어 내려고 하는데요,  이때 베바시주맙은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에 결합하여 수용체와의 결합을 방해함으로써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또 환자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중의 하나가 어떠한 경우에 세툭시맙을 사용하고 베바시주맙을 사용하는가입니다   세툭시맙은 종양조직에서 유전자 검사를 해서 적합한 경우 즉, 상피세포 성장인자의 반응이 양성 이면서, 이러한 세툭시맙의 저항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RAS 돌연변이가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에 1차 약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베바시주맙은 종양조직의 유전자 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1차 또는 2차 이상의 약제에서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암센터 최정윤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