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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는 줄었지만…과격해지는 홍콩 시위 어쩌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규모는 줄었지만…과격해지는 홍콩 시위 어쩌나 [앵커] 넉달을 넘긴 홍콩 사태가 좀처럼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위 규모는 눈에 띄게 줄었지만 이전보다 훨씬 더 과격해지는 양상입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홍콩의 한 복합쇼핑몰 검은 옷과 마스크를 쓴 시위대가 큼지막한 중국 오성홍기를 바닥에 깔아놓더니 줄지어 밟습니다 발자국으로 얼룩진 국기는 이후 바다에 버려졌습니다 지하철 역 안에서는 시위대와 말다툼을 하던 남성이 피할새도 없이 구타를 당했습니다 피투성이가 되고 나서야 한발짝 물러선 시위대 경찰은 이 남성이 시위대의 폭력을 비난하는 등 다른 견해를 나타내 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주말 벌어진 홍콩 시위엔 수천명이 참여해, 수십만명에 달했던 지난달 집회와 비교하면 규모가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홍콩 언론들은 그러나 시위 행태가 갈수록 과격해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실제로 친중국 성향 기업 점포들이 시위대의 공격을 받고 곳곳의 공공기물이 파손됐습니다 참여 인원이 줄면서 시위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과격한 방식을 구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시위대를 지지하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시민들간 갈등의 골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재키 / 학생] "흰색 셔츠를 입은 수많은 사람들이 유엔 롱 역으로 들어와서 평화로운 시위를 하려던 시민들에게 폭력을 가했습니다 " 홍콩 정부는 유화책으로 일반 시민들의 마음을 끌어들이는 한편, 과격 시위대에는 강경 대응 방침을 고수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