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오늘 밤 미 의회 연설...미·일 동맹 격상 / YTN

아베, 오늘 밤 미 의회 연설...미·일 동맹 격상 / YTN

[앵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늘 밤에는 미국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합니다 앞서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동맹 격상 선언과 함께 일본의 군사적 역할 확대를 예고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오늘 밤, 아베 총리의 미 의회 연설이 예정돼 있는데요 역시 관건은 역사 문제, 특히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죄 여부 아니겠습니까?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자정에 미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합니다 관심사는 말씀하신 대로 역사문제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하느냐인데요 그러나 지금까지의 흐름으로 봐서는 아베 총리가 역사 문제에 대한 사죄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특히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최근 여러 차례 썼던 '인신매매' 표현을 쓰며 일본 정부의 책임을 회피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또, 사죄 대신 가슴이 아프다며 제 3자적인 느낌을 표현하는 선에서 입장을 나타낼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오늘 새벽에 있었던 미·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도 아베 총리가 이미 같은 뜻을 밝혔다고요?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질의응답 시간에 나온 첫 번째 질문이 바로 역사 문제였습니다 아베 총리에게 위안부 문제를 사과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는데요 아베 총리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깊은 고통을 느낀다면서 고노 담화를 계승하고, 수정할 의도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위안부를 '인신매매 희생자'라고 표현했는데요 앞서 언론 인터뷰와 반둥회의 연설에서 밝혔듯이 일본 정부의 책임을 피하면서 제3자적인 입장을 취한 겁니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다른 나라의 전쟁 사례에서 나타난 여성 인권 침해 문제와 다르지 않다는 점을 시사해 물타기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아베 총리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아베 신조, 일본 총리] "과거 20세기 역사를 보면 전쟁 과정에서 여성의 존엄과 기본적 인권이 침해된 경우가 많습니다 " [앵커] 미·일 정상회담 소식도 알아보죠 양국 동맹관계 격상이 핵심 내용으로 거론됐죠? [기자] 미국과 일본 두 나라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동맹관계 격상을 선언하면서 일본의 군사적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