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르는 기름값…유류세 인하 뒤 첫 사흘 연속 상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또 오르는 기름값…유류세 인하 뒤 첫 사흘 연속 상승 [앵커] 휘발윳값이 사흘 연속 올랐습니다 기름값이야 매일 오르고 내리는 것이긴 합니다만 이번엔 지난해 11월 유류세 인하 뒤 처음 있는 사흘 연속 상승인데요 국제유가가 올라 세금 인하폭을 상쇄한 결과라 안 그래도 힘든 경제에 기름값 부담이 더해질까 하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기자] 18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342 75원 하루새 0 13원 올랐습니다 지난 15일부터 벌써 사흘째인데, 이 기간 0 5원 넘게 올랐습니다 사흘 연속 휘발유 값이 오른 것은 지난해 11월 유류세 인하 이후 처음있는 일입니다 물론, 유류세 인하 뒤 휘발윳값이 오른 경우는 네 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름폭은 최대 0 06원에 불과했고 오름세는 하루를 넘지 않았습니다 휘발윳값 상승의 최대 원인은 국제유가의 반등입니다 중동산 원유가격의 가늠자인 두바이유가 1월 초, 배럴당 53 89달러에서 최근 65달러선까지 뛴 겁니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을 가리지 않고 감산에 나선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해소 조짐에 원유 수요가 늘어난 게 원인입니다 [조철근 /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OPEC과 러시아 등 일부 산유국들이 2019년 상반기 중에 감산을 하기로 합의했고, 현재 감산 이행중입니다 금년 1월부터 미·중 양자간 대면 협상이 시작되면서 유가에 미치는 영향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 다만, 전문가들은 휘발윳값 오름세가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고 전망합니다 미·중 무역갈등이 아직 해소된 게 아닌데다, 미국이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 강도를 높인다면 공급은 다시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상반기 끝나는 OPEC의 감산조치가 하반기까지 이어질지 역시 미지수이기 때문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욱입니다 abcd@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