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북상, 전남 남해안 강풍주의보 유지 -R (220904일/뉴스데스크)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전남 남해안도 긴장감이 고조 되고 있습니다. 아직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강풍주의보가 유지 중이고,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돼 있어 피해 없도록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단비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st-up ▶ 이곳 여수는 점차 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남 남해안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 현장 카메라 팬 ▶ 이곳은 해변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있지만, 태풍 북상 소식에 평소 주말과는 달리 인적도 끊겼습니다. 다만, 비는 아직까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조금전부터 비도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 밑그림 서울 스타트 ▶ 지금 전남 전 지역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여수와 순천을 포함한 전남동부 남해안은 내일 오전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고비는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모레 새벽부터 오전입니다. 이때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300mm,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400mm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해안가와 저지대 일대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여수 수산시장과 중앙시장을 비롯한 상습 침수지역에는 양수기와 모래주머니가 배치됐습니다. 전남 남해 먼바다엔 풍랑경보가, 남해서부 앞바다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특히 남해서부 앞바다는 오늘 파도높이가 2~4m였는데, 내일은 최대 5m까지 높아지겠습니다. 여수지역 어선 3천6백여 척은 항포구로 이미 대피를 완료했습니다. 여객선은 이미 모두 운항을 멈췄고, 내일부터는 여수발 항공편도 결항됩니다. 지금까지 여수 해양공원에서 MBC 뉴스 김단비입니다. ◀ E N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