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_노크 초이스] 작은 평화 - 지휘 김성진, 작곡 양승환/ [National Orchestra of Korea_NOK Choice] A little peace

[국립국악관현악단_노크 초이스] 작은 평화 - 지휘 김성진, 작곡 양승환/ [National Orchestra of Korea_NOK Choice] A little peace

● 공연명: 2020 겨레의 노래뎐 ● 공연일자: 2020년 6월 17일(수) 오후 7시 ● 공연장소: 롯데콘서트홀 ※ 본 공연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지역 공공시설 운영 중단 결정(2020 6 12 )에 따라 무관중 공연 촬영 후 온라인 상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작은 평화 (A little peace) - 지휘: 김성진 (Conductor: Kim Sung-jin) - 연주: 국립국악관현악단 (National Orchestra of Korea) - 작곡: 양승환 (Composer: Yang Soung-whan) - 국악관현악으로 만나는 한민족 70년 역사의 노래 70 years of Korean music in a traditional orchestra - 젊은 작곡가의 새로운 호흡으로 재탄생한 역사의 노래 1950년 발발한 6 25전쟁은 사랑하는 이들과 고향을 잃어버린 가슴 아픈 상실을 낳았다 ‘작은 평화’는 전란 속 민중의 모습을 담은 노래들을 주제 선율로 삼아 국악관현악으로 새롭게 구성한 작품이다 양승환 작곡가가 쓸쓸히 혼잣말을 내뱉는 이의 자조적인 감정을 표현한 선율로 시작되고, 박목월의 시에 곡을 붙인 윤이상의 ‘나그네’(1948)가 가야금의 연주로 이어진다 접속곡의 형식으로 떠난 이를 그리워하다 망부석이 되었다는 설화를 담은 장일남의 ‘기다리는 마음’(1951), 부산에서의 피난 생활 중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윤용하의 ‘보리 밭’(1952), 1 4후퇴 시 흥남 철수를 배경으로 헤어진 동생과 다시 만날 날을 다짐하는 박시춘의 ‘굳세어라 금순아’(1953)가 이어진다 정든 고향에 돌아갈 수 없고 사랑하는 이와 재회할 수 없는 애통함이 담겨있으면서도 이를 이겨내고자 했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노래들이다 특히 ‘기다리는 마음’은 지난해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시 연주자들이 다뉴브강 유람선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양승환 작곡가는 작품을 통해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념의 대립이 지속되는 가운데, 통일을 꿈꾸는 이들의 마음에 작은 평화를 전달하고자 한다 Rebirth; A young composer’s touch to the song in history The Korean War that broke out in 1950 bore heartbreaking losses for our loved ones and homes ‘A little peace’ has taken theme from songs portraying the people in wars and composed it into a traditional orchestra It begins with Yang Soung-whan’s melody singing the bitter self-deprecating soliloquy and leads into the gayageum playing Yun I-sang’s ‘Wanderer’ - a song to Park Mok-wol’s poetry And in medley it carries onto Chang Ihl-nam’s ‘Waiting heart(1951),’ a tale of one turning into stone while waiting for the lover, to Yoon Yong-ha’s ‘Barley Field(1952),’ a song of longing for home during refugee life in Busan, Park Sichun’s ‘Be bold, Geumsoon(1953),’ promising himself at the 1 4 Retreat in Heungnam to see the day to reunite with his departed brother It sings the grief of missing home and loved ones, and how determined they were to not despair In fact, ‘Waiting hearts’ has made headlines when last June, Hungary’s Budapest Festival Orchestra performed it in their tour in Korea to mourn the victims of the cruise ship disaster at the Danube river Composer Yang Soung-whan wished to pass on that little peace through this music to the hearts who still dream of reunification when even after 70 years of the war, the idealogical conflicts persist ※ 해당 영상과 음악의 저작권은 국립국악관현악단에 귀속되어 있으며 해당 영상을 영리목적으로 사용 시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비영리 목적으로 사용 시 반드시 출처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National Orchestra of Korea(NOK) all rights reserved ▶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공식 SNS 계정을 구독하고 팔로우 해주세요! Subscribe and follow NOK's official SNS account! Homepage: Facebook: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