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Z세대 사이에서 '박물관 굿즈'가 유행이라고?
🔷 기사 보기 요즘 MZ세대들, 등한시 하던 전통문화도 힙하게 즐깁니다 전통문화를 힙한 감성으로 즐기는 '힙트레디션' 열풍은 지난해부터 이어져오고 있는데요 '힙트레디션'은 힙(Hip)과 전통(Tradition)의 합성어 입니다 MZ세대들은 한복을 입고 궁에서 사진을 찍고, 약과와 개성주악 등 전통 간식을 줄서서 체험합니다 또한 야경 명소로 떠오른 궁은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이기에, 예약 경쟁도 치열합니다 이에 '궁케팅(궁+티케팅)'이라는 신조어도 생겼죠 최근에는 박물관으로까지 이 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판매 중인 우리나라의 국보를 미니어처로 제작한 굿즈들은 없어서 못 팔 정도인데요 방탄소년단(BTS) RM의 소장품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반가사유상을 작은 크기로 만든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는 한 해에만 4400여개가 팔려 2억 7400만원 매출을 올리며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습니다 또한 최근 출시한 백제금동대향로 미니어처 굿즈는 9만 9000원이라는 고가의 상품임에도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고, 입고되는 즉시 판매가 이뤄져 일부 색상은 여전히 품절 상태입니다 백제금동대향로는 장식품의 역할을 넘어 구멍이 있어서 현대적으로 오브제처럼도 사용 가능합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간지 모기향'이라는 애칭을 붙이기도 했는데요 또한 예쁜 간식 보관용으로도 사용 가능해 많은 이들이 탐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한해동안 국립 박물관에서 판매된 굿즈의 매출액은 149억원으로, 전년보다 27% 급증했습니다 Copyright© 이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Sh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