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50년간 지역발전 발목", 구치소 이전 결사반대/티브로드
[앵커멘트] 부산구치소 강서구 이전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강서구는 지역발전을 전제로 수용의사를 밝혔지만 , 강동주민들은 원칙적 무효라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박재한기자입니다 ————————— (리포트) 부산구치소 강서구 이전 계획을 전면 취소하라! 취소하라 취소하라! 부산구치소 강서구 이전을 반대하는 강동동 주민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5개 마을 통장단과 주민자치회, 지역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통합 투쟁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이들은 주민 동의 없이 이루어진 교정시설 이전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성토했습니다 int 김진용/구치소 이전 결사반대투쟁위원장 선의의 개발이 아니었어요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악조건을 되풀이하는 개발이 되다 보니까 특별히 주민 동의가 되지 않은 가운데 이루어지다 보니까 악의 악을 자꾸 거듭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주민을 무시하고 지역을 기만하는 처 사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 주민들은 더욱더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법무부는 남해고속도로 너머에 기존 구치소와 교도소, 보호관찰소 등 6개 교정시설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강서구도 지역발전을 전제로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입니다 교도소를 옮겨 대저신도시를 개발하고 제2 벡스코를 조기 착공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겁니다 int 노기태/강서구청장 대저지역에 기존 교도소와 기타 교정시설 4개까지 다 있지 않습니까 그것때문에 그 일대 50만평이 개발이 안되고 낙 후되고 있거든요 혐오시설이다 또는 배척하는 시설이다 하는 차원에서 벗어나서 좀 더 친화적인 분위기가 있는 시설로 인정을 하게 되면 되지 않느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역 주민들의 반발은 여전합니다 부산시와 법무부가 통합교정시설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대응 수위를 높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int 김진용/구치소 이전 결사반대투쟁위원장 조건을 내세워 가지고 이런모양으로 유치를 해서 개발을 한다 그것은 언어불성 입니다 주민들이 전혀 허락할 수 없고 용납될 수도 없고 그동안 50년을 규제속에 살아온 우리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시는 주민들을 설득하는 한편 다음달 시청에서 통합교정시설에 대한 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 su 부산시와 교도소 인근 지역주민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 데 지역사회의 반발도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부산뉴스 박재한(hani10@tbroad com)입니다 촬영/편집 박동욱 (2019년 07월 18일 방송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