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3주가 고비"...거리두기 조정 금요일 발표 예정 / YTN

"앞으로 2∼3주가 고비"...거리두기 조정 금요일 발표 예정 / YTN

방역 당국 "2∼3주가 고비…하루 13만∼17만 명 발생" 정부 "거리 두기, 각계 의견 수렴해 금요일 발표 예정" "방역패스, 거리 두기보다 유지 필요성 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7천 명대로 또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금요일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하는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5만7천 백77명입니다 전날보다 2천5백여 명 늘어 난 역대 최다 수치인데요, 엿새째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 6배, 2주 전과 비교하면 3 1배 많습니다 방역 당국은 앞으로 2∼3주가 확산 세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2월 말에서 3월 초·중순 유행 정점에 달해 하루 13만∼17만 명 정도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314명, 사망자는 61명 늘어 누적 7천 백63명이 됐습니다 최근 8주간 만 12세 이상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만 12세 이상 위중증 환자의 62%, 사망자의 66 5%가 백신 미접종자였다고 밝혔습니다 만 12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는 전체의 6%에 불과한데, 최근 8주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셈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24만 5천940명으로, 하루 사이 만3천8백여 명 늘었습니다 [앵커]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가 오는 20일까지인데요, 정부가 이번 주 금요일 거리 두기 조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포함한 각계 전문가들이 거리 두기 조정 여부에 대해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이번 주 금요일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로 인한 유행 특성 변동에 따라 사회·경제적 피해를 어느 정도까지 감수할 것인지도 함께 결정해야 하는 만큼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적 모임을 6명 이하로 제한하고, 식당이나 카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하는 현행 거리두기 조치는 완화하는 쪽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부는 하지만 방역패스에 대해서는 중증환자와 사망자 최소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비용 대비 효과성을 고려할 때, 거리 두기보다 좀 더 유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재택치료자에게 약을 더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내일부터 재택치료자는 해열제 등 처방 의약품을 모든 동네약국에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다만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는 지금처럼 각 시·군·구가 지정한 담당약국에서만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