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엔진 가운데 무늬는 왜 있을까?
비행기 제트 엔진 중심에 있는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는 저 스파이럴 패턴 그런데, 이 작은 무늬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스파이럴 패턴은 세계 2차 대전, 독일 메서슈미트 Bf 109 같은 프로펠러 비행기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프로펠러의 회전을 시각적으로 강조해 지상 작업자에게 주의를 주려한 것이다 그리고 제트 엔진이 도입되며 스파이럴 패턴은 그대로 이어졌다 그런데 제트 엔진은 단순한 주의 보다는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작업자들에게는 좀 더 심각한 의미로 다가왔다 까딱 잘못하다간 그대로 빨려 들어갈 수 있을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이다 보잉 777의 GE90 같은 경우엔 전방 9미터까지 빨아 들인다고 하니, 작업 들어가기 전에 이 패턴이 보이는지 보고 들어간다고 한다 그런데 왜 다른 모형도 있는데 왜 스파이럴 모형일까? 이 모형이 방향과 속도를 구별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디자인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모든 엔진이 다 똑같은 스파이럴 패턴은 아니다 회사 별로 살짝 살짝 이렇게 조금씩 차이를 두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살리고 있다 그런데 이런 의문점이 들것이다 엔진 소리가 나는데 구분이 안된다고? 그건 아니지 않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한 대의 비행기만 있다면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여러 비행기 엔진이 동작하고 있고 지상 작업을 동시에 해야하는 그 환경에서는 실제로는 이게 어느 비행기에서 작동하고 있는지 구분하기 어렵다고 하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