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6일 (월) 민 14:26∼38

2025년 1월 6일 (월) 민 14:26∼38

민 14:26∼38 (26)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7)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에게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28)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29) 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라 너희 중에서 이십 세 이상으로서 계수된 자 곧 나를 원망한 자 전부가 (30)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에게 살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31) 너희가 사로잡히겠다고 말하던 너희의 유아들은 내가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들은 너희가 싫어하던 땅을 보려니와 (32) 너희의 시체는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요 (33) 너희의 자녀들은 너희 반역한 죄를 지고 너희의 시체가 광야에서 소멸되기까지 사십 년을 광야에서 방황하는 자가 되리라 (34) 너희는 그 땅을 정탐한 날 수인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 그 사십 년간 너희의 죄악을 담당할지니 너희는 그제서야 내가 싫어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리라 하셨다 하라 (35) 나 여호와가 말하였거니와 모여 나를 거역하는 이 악한 온 회중에게 내가 반드시 이같이 행하리니 그들이 이 광야에서 소멸되어 거기서 죽으리라 (36) 모세의 보냄을 받고 땅을 정탐하고 돌아와서 그 땅을 악평하여 온 회중이 모세를 원망하게 한 사람 (37) 곧 그 땅에 대하여 악평한 자들은 여호와 앞에서 재앙으로 죽었고 (38) 그 땅을 정탐하러 갔던 사람들 중에서 오직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생존하니라 본문은 하나님의 용서와 죄의 결과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는 하나님을 원망한 것이었습니다. 원망의 말은 자신들이 차라리 애굽이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다는 것입니다. (민 14:2∼3)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망하는 말을 들으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귀에 들린 대로 하나님께서 그대로 행하시겠다고 합니다. 즉 광야에 엎드러진다는 것입니다. 그 대상은 20세 이상 계수된 자들입니다. 20세 이상 된 자 중에 갈렙과 여호수아만 제외하고 아무도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20세 미만의 자녀들은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시겠다고 합니다. 대신에 곧바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40년간 광야에서 방황하다가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기간이 필요한 것은 20세 이상 사람들이 광야에서 죽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나안을 악평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두려워하게 만들고 하나님을 원망하게 만들었던 10명의 정탐꾼들은 하나님이 재앙을 내리셔서 죽어버렸습니다. 따라서 40년 광야 생활은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세 이상 계수된 자들 역시 10명의 정탐꾼처럼 일시에 죽을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20세 미만의 자녀들을 데리고 광야 40년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원망한 죄가 얼마나 크고 무섭다는 것을 살아가면서 깨달아야 했고 자녀들은 그것을 보고 배워야 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또한 배우게 될 것입니다. 광야에서 40년을 사는 것은 힘들고 괴로운 일이지만 그것이 또한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원망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용서하셨다고 해서 곧바로 가나안으로 들여보냈다면 그들은 얼마 못 가서 다시 광야로 도망치거나 가나안 족속에게 멸망 당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광야 생활을 통해서 약속에 땅에 합당한 자로 만드시는 훈련을 계획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광야 40년 생활은 단지 징계만이 아니라 그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이 아니면 그렇게 하실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함께 하시는 것은 우리가 바라고 원하는 대로만 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천국에 합당한 사람으로 만들어 가시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미워하시거나 버렸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훈련 시키는 것임을 깨달아야 낙심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훈련을 잘 통과하며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