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동아마라톤 풀코스 참가로 모든기록을 갈아치운 달리기 23/03/19 08:06 #shorts

일요일 오전 달리기 23/03/19 08:06 서울국제동아마라톤 풀코스 달리기 입니다 설레임과 긴장감 완주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대회입니다 하지만 나에게만 중요할 수 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추운 아침 기온에 벌벌 치아까지 떨어가며 우비에 의지한체 대회를 기다립니다 시간은 마치 눈 한번 깜빡 할때 마다 5분이 지나가는 듯 빠르게 지나갔고 어느새 A조가 출발을 합니다 곧 이어 내가 속한 B그룹의 출발신호와 함께 달려 나갑니다 그 어느때보다 숙연한 마음으로 진지한 마음으로 풀코스 마라톤 대회에 집중을 합니다 작은 기온은 급격하게 상승하는 듯 하였고 추위를 못느끼게 됩니다 열중한 덕 인지 정말 기온이 상승한지 헷갈리기 까지합니다 22춘천마라톤, 22JTBC마라톤 과 같은 전략으로 대회에 임합니다 별도의 경기 운영방식은 없었고 빠르게 달릴수 있다면 가능한때까지 달린 후 서서히 느리게 달리더라도 멈추지만 말자는게 나의 전략입니다 이상하리 만큼 힘들지 않았고 이상하리 만큼 페이스가 높게 나옵니다 이대로 풀코스를 완주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 5키로 곧 이어 10키로를 지나갑니다 서서히 그님이 오기 시작합니다 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내려온듯한 대군들의 발자국 소리가 들려옵니다 3:10 페이스 메이커 분들이였고 그분들과 함께 달릴수 있는 만큼 달리려 하였으나 이미 늦춰진 속도는 회복이 어려웠고 1-2키로 정도 따라 붙다가 뒤쳐져 갑니다 경험속 풀코스에 배정된 조는 가장 마지막 조였는데 그때 와 사뭇 다른 분들과 함께 달리고 있음을 자각하니 정신적 데미지를 입게됩니다 극한으로 치달았을때 다시한번 대군들의 발소리가 들리고 뒤를 돌아보니 엄청난 규모의 3:20 페이스 메이커 분들과 그뒤를 따르는 마스터즈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번엔 놓치기 싫었는지 최대한 따라 붙으며 레이스를 이어갑니다 3-4 키로 함께 달리고는 다시 한번 뒤쳐져 갑니다 점점 정신은 혼미해져 갑니다 완주가 목표 였던 것을 잊은 것 처럼 달린 것에 대해 뉘우치고 겸손해지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는 내가 정한 전략을 상기합니다 나의 전략 멈추지만 말자를 주문처럼 외우며 달립니다 순간 몇키로인지 잊었고 달린 거리를 확인하고는 놀랍니다 그 거리는 30km 였고 얼마남지않았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으로 달립니다 여기저기에서는 응원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곤 누군가 최규선을 외칩니다 그리곤 누군가 야림을 외칩니다 그리곤 누군가 무신사를 외칩니다 그 소리에 잠시 정신을 찾아 500m-1km 를 빠르게 달리다가 다시 느려지고를 반복합니다 드디어 아는 곳이 나옵니다 저 멀리 롯데타워가 보이기 시작하며 정말 머지 않았음에 이를 악물고 달리기를 이어갑니다 점점 점점 종합운동장이 보이기 시작하고 수많은 분들이 각자의 크루에게 전하는 응원과 달리는 모든이들이게 보내는 응원을 보며 전율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종합운동장으로 들어가는 순간 잠시 그늘에 앞이 어두워지고 금새 운동장 안으로 들어서면서 세상이 밝아집니다 끝내 완주하는 순간입니다 끝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낸 순간입니다 마라톤의 끝에서 부터 넋이 나간 사람처럼 오와 오와 다음엔 정말 못하겠다는 생각을 하기도하고 해냈다 대단하다 대견하다며 나를 칭찬하기도합니다 23년 서울국제동아마라톤 3번째풀코스 마라톤이 홀가분하게 끝이 났습니다 저를 반겨주시고 응원해주신 휴먼레이스 !!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반가운 나머지 화이팅하다 콜라 달라는 이야기를 못하였습니다 끝 지점에서 응원해주신 달음박 분들도 감사합니다 영하 1도 브룩스 :) 반바지, 싱글렛, 모자, 양말, 하이페리온엘리트3(누적 : 57km) 5, 10, 하프, 풀코스 기록을 갈아치운 러닝 훈련의 필요성을 알게된 러닝 받은 응원에 감사한 러닝 3월 누적 400km 달성 러닝 #brooksrunning #brooks #runhappy #running #런린이 #러너 #일상 #습관 #루틴 #좋은습관 #행복 #runner #yesbrooksrunning #런해피 #브룩스 #챌린지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