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 구순이 열흘만에 폐사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한국수달연구센터 대구시청 권영진시장 경북신문TV 지우현기자 한국신문방송인클럽 국민의소리](https://poortechguy.com/image/SJ0l5e5COUo.webp)
수달 구순이 열흘만에 폐사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한국수달연구센터 대구시청 권영진시장 경북신문TV 지우현기자 한국신문방송인클럽 국민의소리
#수달 #구순이 #한국수달연구센터 안심습지 방사 수달 `구순이`, 통발에 갇혀 10일 만에 폐사 대구시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한국수달연구센터가 지난달 18일 대구 동구 대림동 금호강 안심습지에 방사된 수달 구순이가 방사 열흘 만에 버려진 통발에 갇혀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함께 방류했던 대길이는 금호강 주변에서 활발히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방사한 수달 구순이와 대길이의 활동 영역을 3주간 모니터링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시는 수달에 위치 추적기를 부착해 도시생태계 자연정착 여부 및 서식지 위협요인을 확인했다 대구시는 멸종위기종인 수달 등 야생생물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무분별한 어로행위와 불법 낚시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모니터링 결과 수컷 대길이는 한때 금호강 하류 3 5㎞까지 이동했다가 현재는 먹이와 은신처가 풍부한 금호강 주변 소하천에서 활발히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암컷 구순이는 지난달 28일 방사지 주변 1㎞ 지점 웅덩이에 버려진 통발에 갇혀 익사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수달은 그물이나 통발 등 어구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접근했다가 빠져나오지 못해 죽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시민들과 함께 금호강 유역에서 그물이나 통발에 의한 어로행위와 불법 낚시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과 금호강 일원 폐어구 수거 작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통발 설치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단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의 수달 보호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보호안내판 설치, 교육·홍보 등 시민참여 수달 보호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구순이가 폐사해 매우 안타깝다"며 "금호강 수달 서식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시민과 함께 제거한 뒤 수달 한 마리를 추가 방사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