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후서 1장 10 -15절 (2)
베드로후서 묵상 (2) 벧후 1:10-15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 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11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12 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13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14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15 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 자신의 순교가 임박했음을 직감한 베드로는 자기가 이 편지를 쓰는 이유를 기록합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사후에도 성도들이 경건을 목표로 계속 성장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받은 보배로운 믿음은 그 근원이 그리스도의 의라 했습니다. 이 보배로운 믿음을 가진 성도에게 그리스도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이 놀라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맛보아 앎으로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에 덕을, 지식을, 절제를, 인내를, 경건을, 형제우애를, 사랑을, 더하라. 했습니다. 더하라는 말은 공급하라는 말입니다. 이제 구원을 받은 성도들은 자신의 삶에 이러한 것을 공급해야 할 의무가 있디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주목할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있으면 열매가 있을 것이고(8), 이런 것이 있으면 밝은 눈을 갖게 될 것이고(9), 이것을 행하면 실족하지 않을 것이고(10), 이같이 하면 영원한 나라에 넉넉히 들어가며(11), 이 후에라도 이런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권했습니다(15). -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10-11) 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11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베드로의 신실한 권면은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는 것입니다.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여기서 ‘이것을 행한즉’이란 말은 보배로운 믿음에 7가지의 공급을 하라는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신성한 성품에 참여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인 거룩함과 그것의 표현인 경건을 목표로 ‘믿음에 덕을, 지식을, 절제를, 인내를, 경건을, 형제우애를, 사랑을, 더하라 했고 이 과정을 중단하지 않고 이어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가 실족할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다. 나그네와 행인 같은 성도의 삶에는 악한 마귀가, 세속의 유혹이 손을 항상 내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알므로 이 과정을 성실히 밟아가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한 성품으로 자라가고 영원한 나라에 넉넉히 들어간다 했습니다. - 내가 떠난 후에라도(12-15) 12 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13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14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15 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베드로의 죽음이 가까웠다는 것은 베드로의 막연한 추측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삶을 주관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그에게 직접 주신 계시였습니다. 죽음을 앞에 둔 베드로는 2가지 목적을 가지고 이 편지를 씁니다. 첫째, 성도들이 앞에서 제시한 진리를 항상 생각(순종)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단지 머리로 아는 것과 마음으로 새겨 아는 일은 다릅니다. 베드로는 진리를 알고, 그 위에 서 있게 된 그들이 늘 진리를 생각하기를 바랍니다. 둘째,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했습니다. 자신이 전한 진리를 문자로 남겨 자신의 사후에도 성도들이 진리를 알고 생각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을 알고‘라는 말은(12)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얻은 보배로운 믿음, 그리스도의 신기한 능력으로 얻은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맛보아 앎으로 그리스도의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된 것, 보배로운 믿음에 멈추지 않고 공급해야 할 덕을, 지식을, 절제를, 인내를, 경건을, 형제 우애를, 사랑을 공급하라’는 일입니다. 우후죽순처럼 일어난 거짓 선생들과 다가오는 박해로부터 성도와 교회를 보호하려는 베드로의 마음이 잘 드러납니다. 베드로는 자기에게 성도들이 복음의 기본을 잊지 않도록 가르치고 확인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임박한 죽음 앞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자 사도(1:1)라는 자신의 정체성과 자세를 잃지 않습니다. 그런 그에게 죽음은 끝이 아니라 아름다운 마침이고(딤후 4:6-8), 영원한 집에서의 시작입니다(고후 5:1, 4, 8). 베드로는 ‘이같이 하라’ 했습니다. 성도들이 사랑의 실천을 목표로 자라가는 영적 성장의 길에서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기억하고 ‘이같이 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