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엔진이 날개 밑에 있는 이유 #비행기상식
비행기 날개 밑에 엔진이 있는 것, 우리에게는 익숙한 모습이다 그런데 예전에는 이렇게 꼬리 측에 달려있었다고 하는데, 어떤 이유로 엔진 위치가 바뀐 것일까? 첫째, 랜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후방 엔진은 뒷쪽에 무게중심이 형성 되는데 노즈 다운 시, 앞 랜딩기어에 엄청난 부담을 주게 된다 실제 데미지가 누적되어 작동불량으로 앞 랜딩기어 없이 랜딩한 사례가 많다 그런데 날개쪽으로 이동하게 되면 무게가 날개를 통해 분산되어 랜딩기어의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안전하게 랜딩할 수 있다 둘째, 비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날개 한 쪽 엔진에 불이나면 반대편에 영향을 주지 않고도 한쪽으로 비행할 수 있지만 후방엔진은 불이 옆으로 옮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폭발압으로 러더에 영향을 주어 위험할 수 있다 그렇다고 후방엔진이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엔진이 바닥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높이 있기 때문에 돌같은 것들이 빨려들어가 생기는 데미지, FOD가 적고 역추진 효율성이 높아 빠르게 멈출 수 있다 그리고 기내 소음도 낮아 프라이빗 젯에는 후방 엔진을 많이 채택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