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모그 유입…경기ㆍ인천 초미세먼지 주의보

중국 스모그 유입…경기ㆍ인천 초미세먼지 주의보

중국 스모그 유입…경기ㆍ인천 초미세먼지 주의보 [앵커] 날씨는 포근한데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곳곳에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대기가 정체된 가운데 중국발 스모그까지 더해지면서 전국 곳곳으로 미세먼지 특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건강에 더욱 치명적인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낮 12시에는 경북 김천 권역에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고, 오후 두시에는 인천 서부권역, 세시에는 경기 김포 권역과 인천 동남부에서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현재, 인천 중구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05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의 4배를 웃돌고 있습니다. 그 밖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곳곳에서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현재 한반도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따라 중국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따라서 밤사이에는 충청과 호남 등 내륙 지방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해야합니다. 환경과학원은 내일부터는 공기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다시 평소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