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며 기온 뚝…내일 올가을 가장 춥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찬바람 불며 기온 뚝…내일 올가을 가장 춥다 [앵커] 휴일인 오늘부터 찬바람이 불면서 가을 추위가 찾아옵니다. 내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2도 안팎 까지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북상중인 태풍 사올라의 간접 영향으로 해안에서는 강풍이 몰아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김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먼지가 걷힌 파늘 하늘에서 가을볕이 부서져 내려옵니다. 어느덧 울긋불긋 물든 도심 공원은 형형색색의 나무들이 맞닿아 단풍터널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낙엽을 날려가며 계절을 만끽하고 발걸음 마다 바스락 소리를 내는 산책로는 깊어가는 가을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휴일인 오늘(29일)도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온화했던 요며칠과 달리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불어 닥치면서 추위가 엄습합니다. [노유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 기온이 5도 이상 떨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습니다." 기온은 가파르게 떨어져 월요일 아침에는 서울의 수은주가 2도, 강원 철원이 영하 3도 등 올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강원 영동지방은 습한 바닷바람이 불어와 비가 내리겠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은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북상중인 태풍 사올라는 오늘 오후 쯤 일본 오사카 남쪽 해상까지 진출할 전망입니다. 한반도는 태풍의 직접 영향은 받지 않겠지만 찬 공기와 태풍 사이에서 기압 차이가 심해져 전해상에서 거센 풍랑이 일겠습니다. 특히 서해와 동해안에서는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은 화요일까지 가을추위가 이어지다 주 중반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