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민비)와 무당 진령군

명성황후(민비)와 무당 진령군

진령군은 민비와 함께 조선이 망하는 데 큰 역활을 했습니다 임금과 왕비의 신임을 얻은 진령군은 궁제 제단을 차리고 매일 굿판을 벌이며 국고를 탕진했습니다 그리고 벼슬을 사고 파는 등 온갖 국정농단을 일삼았습니다 민비 신임을 얻은 진령군은 온갖 국정농단을 일삼았다 민비는 무당에게 왕실 종친에게 내리는 진령군(眞靈君) 군호(君號)를 줬다 진령군은 궁에 제단을 차리고 굿판을 벌였다 푸닥거리가 늘어날 때마다 국고는 말라갔다 진령군은 세자(순조) 병을 낫게 한다며 금강산 일만이천 봉마다 쌀 한 섬, 비단 한 필, 돈 한 냥을 바치도록 했다는 믿기 힘든 일화를 남긴 인물이다 매관매직도 서슴지 않았다 조선 왕실은 구식 군대 급료를 주지 않아 임오군란을 자초했다 군인들 월급조차 미뤘던 조선 왕실이지만 굿판에는 아낌없는 돈을 쓰며 국고를 탕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