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기] EP.02 별 볼 일 없던 동네 형이 '이세계'에선 🤔  (독백, 창작대본)

[자유연기] EP.02 별 볼 일 없던 동네 형이 '이세계'에선 🤔 (독백, 창작대본)

(Script) (참다 못해 한마디 하는) 야 너 꾹이형 욕 그만해라 **왜 니가 화를 내** (할 말이 많은 듯 한 표정을 한 채로) 나도 거기 같이 있었어 그 이세계인지 뭔지 **근데 왜 그동안 말 안 했냐?** (살짝 화가 난) 니가 이렇게 미친놈 취급하는데 어떻게 얘기하냐? (친구를 바라보며) 너, 꾹이형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모르지? 막 이따만한 괴물들이랑 싸우고, 손에서 막 불 나가고, 마을사람들한테 대접받고 거기서는 그 형이 완전히 (엄지척하며) 이거야 이거 여기서나 빌빌대고 사는거지 개쩌는 양반이야, 그거 아냐? **뭔 정신 나간 소리야, 취했냐?** (눈 크게 뜨며) 음메? 믿지마라 그럼! 보지도 못 했으면서 무슨 참나 **야 그럼 너도 거기서 마법 쓰고 그랬냐?** (흠칫 놀라 쭈뼛쭈뼛 말을 이어감) 나는 뭐 그거 잘했어 저기 산딸기 잘 찾았어 **푸하하하 야 고작 그거냐? 산딸기 잘 찾는거?** (비웃음에 빈정 상해서) 음메? 야 인마 산딸기가 거기서 얼마나 중요한 식량자원인데? 이거 완전 개쩌는 능력이야, 이 새끼야 이거 없었으면 꾹이형이고 나발이고 다 죽었어 알지도 못하면서 (씩씩대며 눈을 흘긴다) -------------------------------------------------------------------- 서브컬쳐를 살짝 얹어서 재미를 줄 만한 요소가 있나 고민 하던 중, '이세계' 어쩌고로 이름 짓는 애니메이션들이 한때 유행 했던게 생각나서 그걸 살짝 녹여서 재밌는 상황을 그려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런 대사를 짜보고 연기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