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 북일 주민자치위 횡령의혹.. 경찰수사 -R( 230911월/뉴스투데이)
해남군 북일면으로 귀촌했던 31가구 가운데 8가구, 38명이 마을을 떠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은 일부 주민들도 주민자치위원회의 횡령 의혹을 제기하면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개교 101년의 역사를 간직한 해남 북일 초등학교 입니다 이 학교를 폐교위기에서 살리는 사업에 동참했던, 31가구 가운데, 25%에 달하는 8가구가 떠났습니다 이 중 11남매를 둔 부부는 이주시 혜택을 이행하지 않은 점 등을 항의하다, 경기도로 떠났습니다 남은 이주민들은 일자리로 제공된 빈집 개보수 사업에서 자치위원장의 부적절한 예산 집행의혹이 있다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cg/ 문제가 된 빈집 개보수 사업은 한 곳당 전남도 사업은 2천2백만원, 해남군은 천5백만원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이 과정에서 주택마다 수리비 차액이 발생했고, 이를 부적절하게 처리하는 방법으로 자치위원회가 횡령했다는 겁니다 ◀INT▶ 고발인 차모씨 (부당하게 집행된 금액) 한 일이천만원 이었던 것 같고요 이외에 본인이 직접 업체 측에 연락해서 한 금액은 제가 알고는 있지만 저한테는 증거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찰에 고발한겁니다 )/ 해남군에 제출된 빈집 개보수 사업 정산서를 살펴봤습니다 cg/ 집 상태에 따라 공사비는 천차만별이지만, 정산은 한 곳당 천5백만원, 2천2백만원씩 일률적으로 이뤄졌습니다 / 사실상 허위 정산이 이뤄진 겁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빈집 수리하는 과정에서 사업비가 다른 부분이 있고, 부족한 예산으로 효율적인 사업을 하려다 보니 발생한 문제라고 해명합니다 ◀INT▶ 신평호 해남군 북일면 주민자치위원장 / 전체 돈이 천5백만원 이에요 지원된 가구당… 그리고 20가구니까 3억이에요 누가 봐도 이 예산 가지고 못하는 거예요 / 해남군은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북일 주민자치위원회의 신규 공모사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서일영 입니다 ◀END▶ --------------------------------------- [반론보도문] 2023 9 11자 (해남 북일 주민자치위 횡령 의혹 경찰수사) 관련 보도에 대해, 북일면주민자치회측은 일자리로 제공된 빈집 개보수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수리비 차액을 횡령한 사실이 없고, 이주시 혜택과 전출 사유에 대해서는 잘못 알려진 사실이 많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