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마산만 해법은 ⑤ 관광개발한다고?.. 인공섬의 `민낯` (2017.08.30,수)](https://poortechguy.com/image/-0r2DkDH6kw.webp)
[주요 뉴스] 마산만 해법은 ⑤ 관광개발한다고?.. 인공섬의 `민낯` (2017.08.30,수)
[앵커멘트] 마산만의 인공섬, 마산해양신도시 민간개발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창원시가 진행 중인데요, 전국 자치단체들이 관광개발을 한다며 연안 바다나 호수에 인공섬을 건설했지만 방문객은 없고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김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강 상류인 파로호에 있는 한반도 모양의 섬입니다 양구군이 지난 2010년 관광객 유치를 위해 2백억 원을 들여 한반도 모양을 본떠 조성한 인공섬입니다 인공섬 주변에 물이 없을 때는 한반도 모양은 사라지고 풀숲에 가깝습니다 [녹취]주변 상인(음성변조) "물이 안 차 있으니까 섬인지 뭔지 거기가 그냥 풀숲이잖아요 볼거리가 없잖아요 " 인공섬 주변에는 추가로 수백억 원을 들여 대형공원까지 조성했지만 찾는 사람이 없어 방치 상태입니다 해양수산부가 150억 원을 들여 조성한 녹동항 인공섬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5백미터 앞에 자연섬인 소록도가 있는데도 인공섬이 건설된 것입니다 인공섬에는 대형 사슴과 물고기 조형물만 있을 뿐 눈에 띄는 볼거리도 없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 인공섬에 연간 55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시는 것처럼 단 한 명의 관광객도 없습니다 녹동항을 찾은 단체 관광객도 눈앞에 있는 이 인공섬을 찾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단체 관광객 -고흥에 저 인공섬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습니까? -몰랐어요 나도 오늘 처음 봤어요 [녹취]관광버스 기사 -(인공섬)에 별로 볼거리가 없는 것 같아요 -유명한 곳 아니예요? -네 전남 고흥군에 있는 섬만 230여 개 인공섬의 관광유발 효과가 크지 않다는 비판이 계획단계부터 나왔습니다 수백억 원을 들인 인공섬, 예산낭비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 뉴스 홈페이지 : http ://changwon kbs co kr/news ☞ MY K 창원채널 : #KBS창원 #마산만인공섬 #마산해양신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