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달창 발언' 후폭풍..."막말 투어" / YTN

나경원 '달창 발언' 후폭풍..."막말 투어" / YTN

■ 진행 : 안보라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이종근 시사평론가 / 박창환 장안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장외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지칭하면서 쓴 비속어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소속 여성의원들이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판하고 나섰고 홍준표 전 대표도 부적절한 처사라면서 지적했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그리고 박창환 장안대 교수와 함께 오늘 정치권 자세히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나경원 원내대표가 문제의 발언을 한 게 지난 11일, 토요일이었습니다 3시간여 만에 사과문을 내기는 했는데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정리를 했는데요 먼저 보고 오시죠 조금 전에 영상에서도 보셨는데 여성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하면서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이 여성혐오이고 또 언어성폭력이라면서 사퇴까지 촉구를 했습니다 사과를 하기는 했는데 이게 충분하지 않다는 거죠? [박창환] 민주당으로서는 어떻게 보면 기회를 잡은 것 아니겠습니까? 상대의 어떤 실수를 가지고 좀 정국을 변화를 꾀해 보겠다이런 의도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단순하게 달창이라는 표현 하나가 이게 민주당의 영민을 건드린 건 아닙니다 사실 지금 한국당의 전당대회 전후부터 시작돼서 장외투쟁에 이르는 과정에서 이런 막말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거든요 5 18 발언부터 시작해서 또 반민특위, 최근에는 이게 심해지다 보니까 청와대 폭파 얘기도 나왔었지 않습니까? 또 나경원 원내대표도 불과 얼마 전에 김정은 수석 부대변인 이것 때문에 한번 또 논란이 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또 이런 막말이 나오니까 사실 민주당 측에서 보면 이거 어물쩡 넘어가서는 안 되겠다 이번에는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겠다 이런 면도 있는 것 같고요 그런데 좀 한국당의 도가 넘는 발언들이 좀 있다 보니까 특히 전당대회 이후부터 어떤 극우보수에 기반한 용어들이 너무 많이 튀어나오고 있다 그래서 좀 이거는 단순하게 이번 달창이라는 표현이 맞냐, 틀리냐 그게 여성비하냐 이런 문제를 떠나서 지금의 어떤 진영논리, 양 극단의 정치, 이런 걸 보여주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반발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얘기고 과연 우리 정치가 이대로 계속 극단의 정치로 갈 거냐 도대체 언제 이게 의회정치로 다시 돌아올 거냐 좀 이 부분의 본질적인 문제마저도 고민되게 만드는 그런 발언들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 과격한 발언들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데 논란이 되는 걸 알면서도 계속해서 이런 발언들이 나오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이종근] 일단 지금의 정국은 양 진영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기의 지지자들을 결집하는 데 양쪽 진영이 전부 다 몰입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장외투쟁까지 가게 된 상황을 되돌아보면 12월달부터 김태우 수사관 문제부터 시작을 해서 신재민 전 사무관 그다음에 육참총장 행정관이 불러서 만든 사건, 손혜원 의원 사건 이런 사건들이 계속 연이어서 사실 터졌거든요 그러면 사실 민주당한테는 굉장히 악재인데 무엇 하나 사실은 넘어가지를 못했어요 그러니까 그다음 단계로 왜냐하면 나경원 원내대표가 원내대표가 되면서 일단 첫 번째 사건 터졌을 때 국정조사 하자 두 번째 사건 터졌을 때 그럼 첫 번째 사건 말고 두 번째 사건은 국정조사하자 내지는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