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물난리를 그렇게 겪고도...충격의 빗물받이 상황 / KBS 2023.06.30.](https://poortechguy.com/image/-3iwoZ5nhJY.webp)
[자막뉴스] 물난리를 그렇게 겪고도...충격의 빗물받이 상황 / KBS 2023.06.30.
청주 도심 성안길입니다 상가 앞 인도의 빗물받이가 덮개로 가려져 있습니다 물을 하수도로 흘려보내는 빗물받이 입구를 덮개로 막아버린 곳은 몇 걸음 안 가 또 발견됩니다 덮개가 무거운 광고판에 깔려 아예 들리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인근 상인/음성변조 : "여기서 막 하수구 냄새가, 화장실 냄새 같은 게 올라오니까 (덮어놓죠 )"] 덮개가 깔려있지 않은 빗물받이는 재떨이, 쓰레기통이나 다름없습니다 청주 도심 한복판에 있는 빗물받이입니다 빗물받이 안쪽으로는 마스크와 과자봉지,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들이 가득합니다 청주시는 예산을 반영해 장마철을 앞두고 빗물받이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등도 도심 골목에서 빗물받이 쓰레기를 치우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수시로 쌓이는 쓰레기를 모두 치우기엔 역부족입니다 쓰레기가 차 있거나 덮개로 빗물받이가 막혀 있으면 역류 현상이 나타나 침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정도준/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박사 : "(덮개로 막혀있으면) 침수 시간이 2배로 증가하고요 침수 높이가 약 3배가 증가해서 반드시 우기 철에는 덮개를 제거하셔야 합니다 "] 실종된 안전, 시민 의식에 물을 흘려 보내야 하는 빗물받이가 막히면서 장마철 침수 피해가 커질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빗물받이 #담배꽁초 #장마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