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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게임중독은 질병"...업계 "인정 못 해" / YTN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염건웅 /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양지열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게임 중독을 공식 질병으로 분류하는 안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국내 게임업계와 관련 학회는 과학적 근거가 확보되지 못한 성급한 판단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사건사고 소식 양지열 변호사,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일단은 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는 것을 2022년부터 시행을 권고한 것이고 일단 현실적으로는 2026년부터 적용이 가능하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일단 WHO가 그러니까 알코올중독처럼 병명을 갖게 한다는 건데 어떤 배경에서 나왔다고 보세요? [양지열] 일단 일종의 새로운 현상이라는 것은 분명히 있다라는 겁니다 그리고 게임을 통해서 우리 건강이나 생명에 치명적인 위험을 줄 수 있을 만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또 스스로도 우리가 흔히 중독이라고 표현할 때 자기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는 것 있지 않습니까? 멈출 수도 없고 계속해서 해야 되고 다른 일을 하기보다는 그 게임 때문에 모든 것들을 제쳐놓고 그쪽에만 몰두하게 되는 그런 현상들이 분명히 어쨌든 있기 때문에 그러면 이 WHO에서는 이렇게 일단 질병코드를 분류해놔야 정말 무엇 때문에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그러면 어떻게 하면 이런 부정적인 결과 같은 것을 예방할 수 있는지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를 여기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제가 여기서 시작할 수 있다는 말씀을 굳이 드리는 이유는 뭐냐 하면 지금 나오는 것은 게임 중에 일부가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이제부터 봐야 되는데 게임이 곧 질병이라기보다는 게임을 하는 사람들 중에 분명히 질병과 가까운 중독이 있는 사람이 있으니까 그걸 이제부터 알아보자는 그런 정도의 단계라고 봐야 된다는 거죠 [앵커] 게임을 질병으로 봐야 된다 이러한 연구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정신의학계에서도 질병으로 등록해야 한다는 입장이 있었는데 그 내용 잠시 들어보고 다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해국 /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처음엔 사회적 이슈로 접근합니다 그런데 사회적 이슈로, 제도적으로 접근하다 보니 해결이 안 되는 거예요 공중 보건에서 디지털 시대의 건강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 [앵커] 퇴근 후에 한두 시간 하는 게임도 중독인지 여기에 대한 의견은 다를 것 같아요 어떻게, 논란이 있지 않겠습니까? [염건웅] WHO,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국제질병분류코드를 만듭니다 그런데 이게 1990년대에 만들어져 있었고 이 이후부터 30년 동안 개정이 없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새로운 개정안이 26일날 의결됐던 거거든요 그런데 여기 보면 새롭게 등장한 현대인의 사망이나 질병원인들을 코드로 집어넣자라고 했던 것이고 거기에 보면 게임중독도 질병코드로 분류하겠다라고 의결했던 그런 상태인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게임중독만이 아니라 다른 코드들도 들어가 있어요 최근에 고양이가 털을 삼켜서 나타나는 그런 증상들이라든지 사회복지 혜택을 못 받는 그런 증상들 또는 구치소나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그런 현상들까지도 최근에 현대인의 새로운 질병이다라고 얘기를 하는 것인데 이런 질병코드로 분류되게 되면 결과적으로는 질병에 대한 예방법이라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