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전국 첫 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 도입...무단횡단 '뚝'

화성시, 전국 첫 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 도입...무단횡단 '뚝'

경기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설치한 '스마트 스쿨존 보행안전 시스템'입니다 AI를 접목한 건데, 신호에 맞춰 차단기가 상하로 작동해 어린이들의 보행안전을 지원합니다 신호가 바꼈더라도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으면 이를 인식한 차단기는 작동을 하지 않고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돕습니다 지난 해부터 지역 내 초등교 앞 횡단보도 36곳에 설치해 시범 운영 중인데, 효과는 컸습니다 정명근/화성시장 "운행한 결과, 무단횡단이 약 96% 감소하는 등 효과가 확인된 만큼 금년에는 10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내년에는 자동차 네비게이션과 연계해 운전자가 음성 인식을 통해서 학교 앞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 " 무단횡단 건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겁니다 '스마트 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을 직접 이용해본 시민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입니다 김인숙/동탄2동 거주 "(시스템이)설치되고 나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도 차단기를 보고 조금 더 조심히 건너려고 하는 것 같아서 부모 입장에서도 너무 마음이 놓여요" 시는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개선 사항을 반영한 뒤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합니다 연차별로 설치 장소를 확대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제로화'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OBC더원방송 방수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