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전 산사태는 인재"...실종자 91명으로 급증 / YTN

"中 선전 산사태는 인재"...실종자 91명으로 급증 / YTN

중국 광둥 성 선전 시에서 일어난 대규모 산사태로 실종자가 100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긴급 조사를 벌인 결과 산 자체의 경사면이 무너져 내린 것이 아니라 공사 후 쌓아놓은 다량의 흙더미가 무너진 것이 원인으로 드러났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중국 국토자원부는 급경사 지역에 쌓여 있던 많은 흙더미가 쏟아져 내리며 인근 건물 붕괴를 가져왔다고 설명해 사실상 인재라는 점을 시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홍콩 언론들도 현지 주민들을 인용해 이번 재난이 사고 지역에 수년간 쌓여온 불법 산업 쓰레기 탓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어제 낮 선전 시 외곽의 공업단지 인근에서 발생한 이번 산사태로 산업단지의 10만㎡에 달하는 면적에 걸쳐 노동자 숙소 2채를 포함해 33개 건물이 무너졌고, 신화통신과 CCTV 등 관영 매체들은 실종자도 애초 50여 명에서 남성 59명과 여성 32명 91명으로 급속하게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