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건네는 평화] #04_묵상 설명
★ 「나에게 건네는 평화」묵상 설명 00:01:56 자세 갖추기 00:03:13 내 몸에 집중하기 00:05:09 호흡에 집중하기 00:07:00 들숨-미소 / 날숨-맡김 00:09:56 현존 체험 묵상 실습이 도움이 되셨나요? 이 묵상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하셔도 좋고, 심리적 자아인식 작업을 하기 전에 하시면 더 도움이 됩니다 때로는 살아가면서 감정이 널뛰기를 하는 것 같을 때 있지요? 긴장되거나 분노, 화, 슬픔, 우울, 두려움… 등이 밀려올 때 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위에서 언급된 경우 외에도 성경 말씀을 묵상하기 전에, 또 성체조배를 하기 전에 준비기도로도 활용합니다 하느님을 온 존재로 의식하기 위한 이 묵상의 5단계를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 자세 갖추기 자세는 각자의 몸의 상태, 한계에 따라 편하고 안정된 자세를 취합니다 기본적으로 등(척추)은 의자에 기대지 않고 앉습니다 내 온몸이 잘 받쳐지고 지탱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앉는 것입니다 일단 묵상 훈련을 위해 이렇게 자리를 잡았으면 이미 훌륭하십니다 2) 몸에 집중하기 앉아 있는 자세가 편안한지 살피면서 우리 몸에서 외부 든 내부 든 불편하거나 뭉쳐 있거나 긴장된 곳이 있는지 살펴보면서 편안하게 해주고 풀어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생각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기 보다는 떠오른 생각들에 휩쓸리면서 그것과 함께 밀려든 감정에 매몰될 때가 많습니다 이렇게 몸에 대한 관심 집중은 소란했던 생각과 마음을 잠잠하게 하는 첫걸음을 시작하도록 하고 우리 몸에 대한 경청과 존중에서 성장하도록 해줍니다 3) 호흡에 집중하기 몸이라는 외면에 두었던 우리 관심을 자연스럽게 내면으로 옮겨가도록 하기위해서 호흡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호흡에 따라 우리 몸의 변화를 관찰하는데, 숨을 들이쉴 때 몸은 그 숨을 환대하는 것 같이 움직인다는 것과 숨을 내쉴 때 그 숨을 동반하는 것 같이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몸의 움직임을 호흡과 함께 관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호흡과 몸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것은 나의 시선과 관심이 내면으로 자연스럽게 옮겨가면서 소란했던 정신이 더 고요해지고 몸은 더 편안하고 가벼워지며 자유로워 지도록 도와줍니다 4) 들숨에서 미소짓고 날숨에서 내어 맡기기 을 들이쉬고 내쉴 때 두 가지의 내적 자세로 동반합니다 미소로 기쁘게 받아들이는 것과 어떤 집착도 없이 떠나보내며 내어 맡기는 것입니다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두 가지의 내적 자세를 지닙니다 들숨에서 내면으로 미소짓는 것과 날숨에서 나를 내맡기는 자세입니다 숨을 들이쉬며 미소 짓는 것은 선물로 주어진 생명에 대한 환대입니다 생명은 하느님에게서 오기 때문에 그분을 기쁨으로 맞아들이는 자세이기도 합니다 숨을 내쉴 때 나를 내맡기는 것은 나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곧 내 생각, 내 뜻, 내 감정, 내 계획 등등 그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나에게 생명을 주시고 나를 사랑하시며 늘 나를 든든하게 지키시는 하느님을 의식하면서 그분께 나를 맡기는 것입니다 , 곧 그분의 뜻에, 그분의 사랑에, 그분의 지혜에 나를 온전히 의탁하겠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이 때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들이 있다면 그것들을 숨을 내쉬면서 의식하고 떠나 보내며 맡겨드릴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 존재가 점점 비워지면서 유연해지고 여유있고, 자유로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평화로운 상태로 더 옮겨가게 됩니다 5) 현존 체험 과거나 미래가 아닌 나의 의식이 지금 여기에 온전히 있는 것입니다 내 내면이 분열되어 있지 않고 온전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호흡과 함께 우리 자신을 비워가면서 하느님께 맡길수록 나는 평화로 점점 채워지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의탁하는 만큼 평화는 충만해질 것입니다 내면의 깊은 평화는 내 안에 살아계신 평화의 왕이신 주님에게서 오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느님께 일치될수록 그 분안에서 나는 진정한 평화와 자유를 누리며 나로서 있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시간은 현재입니다 하느님과 함께 내가 그분의 시간 안에 있다는 것은, 무한의 시간, 무한의 공간 속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매우 놀라운 순간입니다 이런 상태가 되면 그 시간을 음미하며 머물러 보십시오 혹은 마음 깊이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드리셔도 좋고, 성경 구절을 떠올리시면서 말씀을 되뇌며 기도하셔도 좋습니다 그런 다음 주님께 감사와 찬미의 인사를 드리며 상징적으로 고개를 숙이며 마무리 하시면 되는데, 저는 영광송을 바치기도 합니다 함께 걷는 신앙채널 [성바오로딸] , 후원해주세요 우리은행 1005-801-293510 (재) 성바오로딸수도회01: 기부금 영수증 문의 peace@pauline or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