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된 윤 대통령 "계엄, 범죄 아냐"…경호처는 소극 대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체포된 윤 대통령 "계엄, 범죄 아냐"…경호처는 소극 대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체포된 윤 대통령 "계엄, 범죄 아냐"…경호처는 소극 대응 [앵커] 공수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은 끝까지 싸우겠단 메시지와 함께, 계엄은 범죄가 아니라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 과정에서, 대통령경호처는 적극적인 저지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공수처로 이동하기 전, 2분40여초 분량의 영상을 녹화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 윤 대통령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출석 요구에 응할뿐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이런 불법의 불법의 불법이 자행되고 무효인 영장에 의해서 절차를 강압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보고 정말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체포 이후 SNS 계정에 올라온 자필 원고에서도, 윤 대통령은 계엄은 범죄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계엄이 내란이라는 프레임 공세로 자신이 탄핵 소추된 것은 어이없는 일이라고 적은 겁니다 특히 부정선거 증거가 너무 많다며 이는 자유민주주의를 붕괴시키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긴급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정진석 비서실장은 윤 대통령이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는 공수처와 경찰의 진입을 적극적으로 막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이 관저 내 1~3차 저지선을 통과하는 동안 이를 막는 경호관들의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는데, 경호처가 강경 대응을 할 것이란 당초 예상이 빗나간 겁니다 일부 경호관은 관저 내 대기동에 머물거나 미리 휴가를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경호처 내부에서 '영장 집행을 막아선 안된다'는 반발 기류가 강하게 터져나온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강경 대응 입장인 지휘부와는 달리, 경호처 내부에선 '경호관 개인의 판단에 따라 대응을 결정하라'는 공감대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 co kr) #경호처 #대통령실 #집행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