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란혐의 입증 ‘키맨’ 조지호 청장 출석…무슨 말 할까? / KBS 2025.02.20.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이 진행 중입니다 오늘의 증인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그리고 조지호 경찰청장인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송수진 기자!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채택되고도 이미 두 차례 불출석한 사람이 있죠 조지호 청장, 증언대에 올랐나요? [리포트] 네 조지호 경찰청장은 1시간 뒤쯤인 저녁 7시 오늘 10차 변론 세 번째 증인으로 심판정에 나옵니다 조 청장은 지금까지 자신의 건강 문제로 불출석해 왔는데요 헌재가 지난 변론 때 강제 구인하겠다는 의사를 보이자, 오늘 자진 출석하겠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강제 출석하기보단 스스로 증언대에 오르기로 마음을 먹은 겁니다 조 청장은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 체포 지시를 받았다는 이른바 '키맨' 중 하나입니다 조 청장은 앞선 검찰 수사에서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 자신에게 여섯 차례 전화해, 국회의원 체포 지시를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여인형 당시 방첩사령관이 전화해서 우원식 국회의장 등 15명의 위치를 추적해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 진술을 오늘도 유지할지, 아니면 번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 시작된 변론에 가장 먼저 증인 출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비상계엄 선포에 찬성한 국무위원은 없었다"고 다시 확인했습니다 또 당시 국무회의가 "통상 국무회의와 달랐고 형식적 실체적 흠결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개인이 판단할 일이 아니고 수사와 사법절차를 통해 판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변론 시작 5분 만에 퇴정했는데, 윤 대통령 측은 "대통령과 총리가 같은 심판정에 있는 게 국가 위상에 좋지 않다고 해서 퇴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윤석열 #조지호 #탄핵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