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회법 후폭풍 수습, 野 "메르스 악화...대통령 나서야" / YTN
[앵커] 국회법 개정안 문제가 여당 내 계파 갈등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당 지도부가 수습에 나섰습니다 야당은 악화되고 있는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정부와 청와대의 책임론을 부각시키며 사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정치권 소식 국회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정규 기자! 국회법 개정안이 여당 내 계파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아침엔 새누리당의 최고위원과 중진의원들이 참석하는 회의가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무성 대표는 국회법 개정안 문제에 대한 책임을 야당에 돌리면서 당의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법안을 먼저 제안한 것도 위헌 소지가 있다는 걸 알고도 처리를 강행한 것은 야당이라며 당내 책임 공방으로 갈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김 대표의 말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갈등과 대립을 암시하는 듯한 얘기 많이 나오고 있는데, 우리 당에 친박 비박은 없습니다 오직 우리만 있습니다 지금 당이 하나가 되는 모습이 매우 중요하단 말씀 드립니다 " 오늘 아침 회의에는 친이계의 좌장인 이재오 의원도 모처럼 참석했는데요 이 의원은 그동안 유승민 원내대표가 야당과의 협상을 잘 이끌어 왔다고 두둔하면서, 국가 위기 상황에서 정부와 여당이 정쟁을 벌이고 있어선 안 된다고 일침을 놓았습니다 이 의원의 말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메르스 해결은 뒷전에 놔두고 당정간에 내분이나 일으키고… 이 정부가 생각이 있어요? 국민이 얼마나 불안해 하겠어요?" 당 대표와 중진들의 중재에도 김태호 최고의원은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선진화법에 이어 다수결의 원칙을 마비시키고 식물 정부를 만드는 '괴물 입법'이라고 공세를 멈추지 않았는데요 책임론에 휩싸인 유승민 원내대표는 메르스 사태 관련 언급만 했을 뿐 국회법 개정안 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앵커] 1박2일 의원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 야당은 오늘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고요? [기자] 어제 경기도 양평으로 워크숍을 떠난 새정치연합은 오늘 아침 현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였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메르스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당 지도부는 정부가 초기 대응에 실패한 뒤에도 계속해서 우왕좌왕하고 있다며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