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이냐, 분산이냐"...청사 문제 '평행선' - R (200911금/뉴스데스크)
◀ANC▶ 39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여수시 청사 별관 증축을 두고 지역 각계에서 찬반 의견이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저희 여수MBC가 토론회 자리를 마련해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봤는데요 별관 증축, 2청사의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찬성과 반대, 양측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여천에 있는 본청사를 포함해 모두 8곳에 분산돼 있는 여수시 청사 여수시는 시민들의 불편과 행정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 별관 증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SYN▶ "시민과 민원인, 공무원들이 청사를 왔다 갔다 하는 교통비 등 청사를 합치면 아낄 수 있는 막대한 비용이 낭비되고 있고 " 반면, 청사 문제를 심의할 여수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의 김행기 위원장은 오히려 섬이나 원도심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서라도 청사 분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SYN▶ "여천(본청사)으로 가는 거리가 얼마나 많게는 10km 이상 차이가 납니다 오히려 주민들이 더 많은 불편과 더 많은 시간 초래와 " 지난 4월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7%가 별관 증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를 두고도 양측의 의견은 엇갈렸습니다 ◀SYN▶ "시민 세 분 중 두 분이 찬성을 했습니다 또한 여서, 문수, 미평 권역에서도 58 7%로 찬성 비율이 훨씬 높았습니다 " ◀SYN▶ "효율성, 균형 발전성, 이런 구체적인 정보를 알려주고 판단하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 3려 통합 정신을 계승하는 차원에서 청사를 한 곳에 모으는 게 바람직한지, 원도심에 2청사를 두는 게 적절한지에 대해서도 양측의 시각은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SYN▶ "청사 통합을 통해서 전남 제1의 도시의 자긍심을 회복하는 것이 통합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SYN▶ "통합의 목적으로 되돌아가 행정의 효율성보다 균형발전 정책으로 여서청사를 되찾자는 것입니다 " 여서·문수지구의 상권 침체와 인구감소에 대해 여수시는 청사와는 별개의 문제라며, 교육·문화 인프라 등을 확충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것을 해법으로 제시한 반면, 김행기 위원장은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효과는 미비하다며 해수청사를 매입한 뒤 2청사를 복원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