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무차별 범행 피해자 지원 조례추진 / OBS 뉴스 O

경기도의회, 무차별 범행 피해자 지원 조례추진 / OBS 뉴스 O

【앵커】 경기도 성남시 서현역 흉기난동과 같은 무차별 범행은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깁니다 경제적 부담도 그 중 하나인데요, 경기도의회가 조례 제정에 나섭니다 윤종화 기자입니다 【기자】 가던 길을 멈추고 고인의 넋을 기리는 시민 무차별 범행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해 마련된 추모공간입니다 최원종이 차량으로 돌진해 시민이 숨진 현장엔 이처럼 추모 꽃다발과 문구들이 가득합니다 [이영자 / 경기도 성남시: 세상이 이래서 어떻하다가 이런 일 당했지만 용기내세요 노인들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힘내시고… ] 또 다른 피해자인 스무살 여성도 여전히 뇌사상태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치료비용만 2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로부터 연간 1천500만 원, 5년 간 최대 5천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 보험금 등과 중복 지원이 안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제도의 한계로 범죄피해자가 도리어 거액의 치료비를 떠안아야 하는 상황 경기도의회에서 이 문제를 풀기위한 조례안이 마련됐습니다 중복 지원 금지 문제를 풀기 위한 조항을 신설합니다 [이기인 / 경기도의원: 가해자로 하여금 구상권을 청구해서 피해자에게 나온 지원금에 대해서 그 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조항까지 마련했습니다 ] 적용 시기도 올 1월로 소급해 서현역 범죄 피해자에게도 구제의 길이 열리도록 했습니다 한편 조례안은 다음달 5일부터 열리는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입니다 OBS뉴스 윤종화입니다 #경기도의회 #묻지마범죄 #피해지원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