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홍범식 고택](https://poortechguy.com/image/-nPdqnFHBU8.webp)
충북 괴산군 홍범식 고택
홍범식(洪範植, 1871~1910)은 괴산 사람으로 자는 성방(聖訪), 호는 일완(一阮)이다 1888년 진사시에 합격하여 1902년에 내부주사(內部主事), 혜민서참서(惠民署參書)를 역임하였다 1907년에 태인군수, 1909년에 금산군수가 되었다 1910년 일제가 한국을 병탄하여 나라가 망하자 통분을 이기지 못하여 1910년 8월 29일 자결하였다 유서에는 '훗날에도 나를 욕되게 하지 마라 '는 것과 '죽을지언정 친일하지 말라 '는 당부의 글을 남겼다 홍범식의 아들은 역사소설 '임꺽정'으로 유명한 홍명희이다 홍명희는 부친의 유훈을 따라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다 홍범식의 순국의 영향으로 독립운동의 길을 걸은 것은 가족뿐만이 아니었다 많은 애국지사들이 그를 따라 자결로써 일제에 항거하거나, 그를 본보기로 삼아 독립투쟁에 나섰다 홍범식의 집은 1730년경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옥으로 조선후기 중부지방 양반가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고가이다 건물은 중문을 사이에 두고 동쪽에 안채, 서쪽에 사랑채를 좌우로 배치하고 사랑채 앞에 행랑채를 두었던 것으로 보인다 제공 : 항일영상역사재단(제작 2024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