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 중재'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통할까? / YTN

'文의 중재'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통할까? / YTN

■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미 전해드린 4월 한미 정상회담 개최 소식은 여러 가지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교착상태에 놓인, 나아가 아슬아슬해 보이는 북미관계를 협상 재개 쪽으로 돌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전문가 견해 들어보겠습니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님 나와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한미 정상회담 4월에 개최한다고 하는데 예상됐던 시점인가요? [인터뷰] 정확하게 4월달에 될지는 잘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추진을 하고 있다라는 얘기는 당연히 들리고 있었고요 특히 이게 5월 말경에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국빈방문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전에 한국을 들러서 한미 정상회담을 미리 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했는데 생각보다는 시기가 빨리 당겨진 거죠 그래서 4월 11일로 지금 결정이 됐습니다 [앵커] 생각보다 빨리 한다 백악관이 린치핀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더군요 이게 바퀴 같은 데 중간에 꽂는 핵심 축이라는 뜻이 맞습니까?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외교적으로도 의미 있는 용어예요? [인터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린치핀이다, 한미동맹은 린치핀이다 그러니까 지역 내에서 여러 가지 안보를 담보하고 지역 안정자 역할을 하는 그만큼 중요하다라는 표현으로 썼는데요 이게 좀 문제가 된 게 트럼프 행정부가 등장하고 나서 초창기에는 이 린치핀 얘기가 좀 있었습니다, 한미동맹을 묘사할 때요 그런데 그 이후에 이 얘기가 슬그머니 안 들린다 그런 일종의 비판의 목소리가 있으면서 그것이 결국 한미동맹에 엇박자가 있지 않느냐, 그런 얘기들이 들렸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백악관에서 발표를 할 때 린치핀이라는 명확한 얘기를 집어넣었고요 린치핀이라는 얘기는 사실은 이전에 오바마 행정부 때 2010년부터 썼습니다 그리고 미일동맹도 린치핀이라고 얘기를 하다가 코너스톤이라는 얘기도 했고요 그런데 저는 이 단어 자체가 썩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것보다는 실질적인 관계가 중요하고요 오히려 지금 말씀하신 핵심 축이라는 것은 한미동맹이 어떤 지역적 역할 같은 걸 함축하고 있는데 그러한 면에서 우리가 조금 이게 적절한 표현이 어떤 것인가 한미동맹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되는가에 대한 고민도 같이 필요하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하여튼 일각에서는 린치핀이라는 용어가 안 쓰여지니까 한미동맹에 금이 간 게 아니냐, 그 우려는 불식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백악관에서 아마 이건 한국 정부가 요청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주 명확하게 린치핀이다라는 표현이 나왔습니다 [앵커] 4월 11일 두 정상이 만나면 어떤 문제를 주로 논의할까요? [인터뷰] 당연히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논의를 할 겁니다 지금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에 아직 회담의 동력을 지금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래도 다행히 위기 상황으로 발전하지는 않았죠 지난번 개성 남북연락공동사무소 생방송으로 지난주에 있었는데 좀 많이 당황스러웠는데 그래도 다행히 봉합되는 모습을 보이고 그게 잘못되면 위기로 갈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1차적으로 한미 정상이 만나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다시 한 번 정상 수준에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