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오늘부터 폐비닐 정상 수거"...수도권 48개 업체 정상화 / YTN

[앵커]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아파트에서 재활용업체들이 비닐과 스티로폼 수거를 중단하자 환경부가 긴급 조치에 나섰습니다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수도권 48개 업체가 오늘부터 폐비닐을 종전대로 수거하기로 해 이번 사태는 한고비를 넘겼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충섭 기자! 수도권 시·도에서 종전처럼 비닐이나 스티로폼 등을 정상적으로 분리 배출하면 된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환경부는 폐비닐 등을 수거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재활용업체와 협의한 결과 수도권 48개 업체 모두가 폐비닐 등을 정상 수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가 이들 업체에 정부의 지원 대책을 설명하고 정상 수거를 요청한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중으로 이들 회수·선별업체들이 아파트에 이런 방침을 통보하게 되면 수거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환경부는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또 폐비닐 등 분리배출 대상품목을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도록 안내한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즉시 잘못된 안내문을 제거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비닐류를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리는 것은 불법으로 과태료 부과 대상입니다 이와 함께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를 통해 업체의 처리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도록 이달 중으로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긴급 조치에 나선 환경부는 빠른 시일 내에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종합대책에는 폐플라스틱 등 재활용 상황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폐비닐, 일회용컵 등 플라스틱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안 등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중국의 폐자원 수입금지 조치 후 국산 폐자원 수출량 감소 등을 고려해 관련 업계 지원과 재활용 시장 안정화 대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