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에 유통업체 '급방긋'...효과 반짝? 지속? / YTN

황금연휴에 유통업체 '급방긋'...효과 반짝? 지속? / YTN

[앵커]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기대했던 내수 진작 효과가 실제로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금연휴 동안 주요 유통업체들이 함박웃음을 지었는데, 다만 단기적인 깜짝 효과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남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끼고 이어진 나흘간의 황금연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는 가족의 선물을 마련하려는 고객들과 함께 나들이 인파까지 몰려들었습니다 [송희연 / 주부 : 연휴가 길어져서 나들이 갈 생각이어서 아이들 필요한 선글라스랑 또 제가 입을 간단한 옷들을 보러 나왔습니다 ] [이지성 / 직장인 : 1년에 한 번 있는 날이니까 잊지 않고 챙기려고 합니다 ] 유통업계들의 할인·판촉 경쟁에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몰려들면서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가전 전문점 매출은 전주보다는 두 자릿수가 뛰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2%, 39%, 25%씩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광복절 임시공휴일보다 유통업계 매출이 더 많다며 경제효과 역시 더 클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량도 늘어났습니다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하루 평균 472만 대로, 지난해 사흘 연속 휴일 뒤 어린이날이 이어진 징검다리 휴일과 비교해 하루 평균 30만 대, 7%가 늘었습니다 하지만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한 소비 진작은 장기적으로 보면 반짝 효과에 그칠 수 있고, 산업 현장의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부작용도 있어 경제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YTN 김현아[kimhaha@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