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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불청객 일사병·열사병, 8월에 폭발적 급증 / YTN
[앵커] 해마다 여름이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죠. 바로 일사병, 열사병인데요. 특히 8월에 압도적으로 많이 발생하는데, 나이와 상관 없이 누구나 걸릴 수 있어 미리 조심해야겠습니다. 김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태양 광선을 오래 받아 몸의 체온 조절이 어렵게 되는 일사병. 힘이 빠지고 현기증과 두통을 느끼지만 심한 경우 의식을 잃습니다. 야외에서 햇빛을 쐬지 않아도 덥고 습한 공간에 오래 있다 걸릴 수 있는 열사병. 누구나 아는 병이지만 환자 수는 해마다 늘어나 최근 5년 사이 11%나 증가했고 목숨을 잃은 사람도 잇따라 나옵니다. 특히 가장 더운 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다른 달에 비해 5배에서 10배 가까이 환자가 많습니다. 몸이 약한 노인에게만 위험한 질병으로 여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연령대별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30대부터는 모든 연령대가 고루 10%대를 차지해 나이와 상관없이 발병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서기현, 심평원 전문위원] "노인들이 더 열사병과 일사병에 취약하지만 노인들은 더 조심하고 젊은 사람들은 아무래도 그런 것에 무관심하게 야외활동을 많이 해서 젊은 사람에게도 많이 발생하지 않나 싶습니다." 한낮 땡볕은 가능하면 피해야 하지만 꼭 나가야 할 때는 양산 등으로 최대한 가리고 물을 많이 먹는 게 좋습니다. 환자가 발생하면 서늘한 곳으로 옮겨 찬물로 몸을 적셔 체온을 낮추고 수분을 공급하되 의식이 없을 때는 아무것도 먹여서는 안 됩니다.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5_201507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