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남서 최저 득표율.. 통합행보 가늠자[목포MBC 뉴스데스크]

윤석열 전남서 최저 득표율.. 통합행보 가늠자[목포MBC 뉴스데스크]

[목포MBC 뉴스] 전남 지역민들은 86%의 표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몰아주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에게 전남은 가장 적은 득표율을 올린 곳이 됐는데요 윤석열 당선인이 밝힌 국민 통합 행보의 가장 큰 숙제가 전남이 됐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전남은 20대 대선에서 석패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86 10%의 지지를 몰아줬습니다 사전 투표율 최고치에 이어 전국 2번째 높았던 최종 투표율은 결국 서울*수도권에 보내는 신호였던 겁니다 ◀INT▶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 "특정 후보를 향한 사람들의 마음이 과대표되고 있다 뭔가 호남 시민들이 확실한 의견과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 윤 당선인의 전남 득표율은 11 44% 당선인에게는 결과적으로 전남이 가장 쌀쌀맞은 곳이 됐지만, 선거 결과에 의미가 아주 없는 건 아닙니다 김영삼, 이회창, 이명박, 박근혜, 홍준표 등 역대 보수정당 후보 누구도 가지 못했던 곳에 발을 딛은 겁니다 윤 당선인이 전국 최종 득표율 48 56% 이하를 기록한 곳은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북과 광주를 비롯해 인천, 세종, 경기, 제주 등 7곳 팽팽한 대결의 후유증에 대한 깊은 우려 속에 윤 당선인의 첫 메시지는 국민 통합이었습니다 ◀INT▶윤석열/20대 대선 당선인 ""지역이나 진영이나 계층이나 이런 거 따질 거 없이 다 똑같은 이 나라 국민이고 모두 공정하게 대우 받아야 합니다" 첫 공식일정인 현충원 방명록에 새겨진 윤석열 당선인의 국민통합, 그리고 친호남을 넘어 핵호남을 이야기하며 끝내 여당이 된 국민의힘 20대 대선에서 가장 낮은 득표율을 안긴 전남이 통합 행보의 증표가 되는 역설의 시간이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