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울음소리' 가장 큰 곳, 세종시...이유는? / YTN

'아이 울음소리' 가장 큰 곳, 세종시...이유는? / YTN

인구가 증가하려면 유입되는 인구와 함께 자체 출산율도 올라가야 하는데요, 지난해 전국에서 출산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세종시였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세종시의 출산율을 다른 지역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를 합계출산율이라고 하는데요, 합계출산율의 전국 평균은 1 24명입니다 가장 낮은 곳이 서울인데요, 1 0명입니다 전남은 1 55명인데요, 2014년까지 전남은 출산율 1위를 유지했는데요, 1년 만에 세종시가 추월한 겁니다 세종시의 합계출산율은 1 9명, 꼴찌 서울의 두 배 정도입니다 세종시의 출산율이 높은 이유가 있을까요? 젊은 부부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출산 가능 인구가 많다는 이야기죠 전국 평균 연령은 40 7세입니다 서울도 역시 평균 나이가 불혹을 넘어섰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세종시의 평균 연령은 31 1세입니다 이렇게 젊은 층이 많은 건 정부 부처 이전으로 젊은 공무원들이 많이 내려간 이유가 크겠죠 뿐만 아니라, 전셋값이 저렴해 인근 충청 지역의 신혼부부도 세종시로 많이 이사를 온다고 합니다 집값 대비 전세 가격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전국 평균 66 1%, 서울은 65 6%인데요, 세종시는 50 9%입니다 그러니까 집값의 절반 가격으로 전세를 구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출산 장려 정책도 출산율을 높이는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기존 30만 원이었던 첫째 아이 출산 장려금을 지난해 120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산모 모두에게 산모 도우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45만 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전국 최초라고 하는군요 출산율을 높이는 것은 이제 국가적 과제인데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세종시의 사례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