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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뉴스] 천태종 5년 만에 배구대회, 1000여명 ‘열전’
[앵커]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의 유훈을 잇는 배구대회가 5년 만에 열렸습니다 승패에 상관없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었다고 하는데요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가 전국에서 온 천태 불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배구대회가 시작되고, 그동안 갈고닦은 서로의 기량을 겨룹니다 선수들의 강력한 스파이크에 객석에서 함성이 쏟아져 나오고, 힘찬 응원은 경기를 더욱 뜨겁게 달굽니다 승패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배구공이 네트를 넘나드는 사이 선수와 관객은 하나가 됩니다 사욱진 / 천태종 중앙청년회 회장 (상월원각 대조사님의 유지인 건강한 청년회를 잊지 말며, 이기고 지는 승부에 연연 없이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하는 모습으로 한층 발전된 청년회의 모습들을 보여주시기 기대합니다 ) 올해로 40회를 맞은 상월원각대조사기 전국청년회 배구대회 5년 만에 개최된 만큼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졌습니다 전국 20여개 사찰에서 1천여 명이 참가했으며 배구와 농구, 어린이 줄넘기, 장애물 계주 등 다양한 체육대회를 통해 화합과 우의를 다졌습니다 총무원장 무원스님은 “체육센터의 뜨거운 불심이 종단의 미래를 밝혀주고, 국가발전, 인류 화합과 평화를 견인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무원스님 / 천태종 총무원장 (불자들이 모여 서로 이해하며 상생의 지혜를 찾고, 서로 협력하며 공존의 보살행을 나누는 그 자체가 생활 속에서 대승불교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 배구대회는 “나라와 불교의 미래가 청년들의 손에 달려있다”는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의 유훈에 따라 지난 1974년 처음 시작됐습니다 코로나의 터널을 지나 다시 열린 배구대회는 천태 불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종단 중흥의 기틀을 다지는 원력이 되고 있습니다 김문근 / 단양군수 (오늘 대회를 통해서 청년 여러분, 나아가 천태 가족 여러분 모두 대조사님의 말씀대로 더 건강해지고 행복한 삶이되길 바랍니다 ) 천태종은 배구대회로 천태 불자들의 불심을 더욱 굳건히 하고, 서로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통해 종단 중흥의 도움닫기에 들어갔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