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드루킹 특검 수사 범위' 해석 온도차' / YTN
■ 이종훈, 정치평론가 / 최영일, 시사평론가 [앵커] 여야가 오는 18일 특검과 추경안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하면서 국회는 오늘부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국회 파행 사태를 겪은 지 42일 만인데요 자세한 이야기 이종훈 정치평론가 그리고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국회 정상화가 되기까지 일촉즉발, 정말 물리적 충돌 위기까지 치닫기도 했었는데요 결국은 접점을 찾기는 찾았습니다 어제 합의를 이룬 후 여야 목소리부터 들어보고 다시 오겠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동안 교섭단체 협상에서 오는 5월 18일 금요일 특검과 추경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으로 하고 큰 타협을 이뤄냈습니다 내일부터는 국회가 완전히 정상화돼서 그동안 미뤄졌던 민생 법안과 그리고 경제 법안들을 비롯한 국회 정상화에 모든 사항을 가져가도록 하겠습니다 ]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사실 여야가 쉽지 않은 회의였는데 더 이상 국회가 파행으로 가서는 안 된다 이런 국민의 많은 목소리에 대해서 함께 해 결책을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어제 자유한국당 의원들 농성까지 벌이면서 대치상황까지도 갔었는데 결국 합의가 됐습니다 4명 국회의원 사직서 처리하고 그리고 추경하고 특검 동시에 18일날 처리하는 걸로 극적으로 합의를 이뤘습니다 [인터뷰] 그나마 다행이기는 한데 국민들 입장에서는 씁쓸하죠 그러니까 42일 동안이나 결국 회의도 못 열고 대치상황을 이어온 것 아닙니까? 그래서 국민들 입장에서는 세비부터 반납해라, 일단 정세균 의장은 그 약속 지키시겠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다른 의원들도 일단 세비부터 반납하시고 그다음에 논의를 이어가시는 게 어떨까 이런 생각이고요 어제 합의와 관련해서는 아쉬움은 많았으나 어쩔 수 없는 정도 수준에서 어떻게 보면 차선책을 택한 그런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 정도 합의를 이룰 것 같았으면 42일 동안 국회를 볼모로 잡아놓을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인터뷰] 그러니까 이종훈 평론가님은 차선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차악이다 최악을 면했다는 것에서는 다행스럽지만 어제 오후에 제가 헤드라인 보고 깜짝 놀랐던 게 다시 동물국회 되나 이렇게 되어 있더라고요 물론 국회선진화법 살아 있고 물리적 충돌, 징계받습니다, 의원들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었고 사실 로텐더홀에 본회의장 입구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진을 치고 점거농성을 하고 있었지만 4시 잡혔던 본회의가 5시로 미루어지고 5시 반이 되어서 민주당 의원들이 입장을 했어요 물리적 저지는 없었고 그다음에 민주평화당 의원들 14명이 전원 출석을 하는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이 아차 했을 거라고 봅니다 설마 우리 빼고 본회의가 열리랴 정족수가 달성될까? 정족수가 될 판이었다는 말이에요 만약에 어제 농성이 지속됐으면 어떻게 되냐면 그냥 4명 사직서 처리되고요, 본회의에서 원포인트로 그리고 추경하고 특검은 표류합니다 정부도 추경 때문에 답답하고 특검 이슈가 풀리지 않으면 자유한국당은 퇴로가 없고, 출구가 없어지는 거거든요 큰일날 뻔한 상황이에요 그래서 부랴부랴 저는 합의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이렇게 보는데 아까 이종훈 박사님 말씀처럼 국민이 그냥 섭섭한 게 아니라 상당히 뿔이 났다 세비 줘서는 안 된다 여론이 80%가 넘습니다, 지금 앙케트 조사한 거 보면요 이런 상황에서 그러면 사과는 안 하나? 이런 생각을 해 보는 거죠 4명이 우리가 정말 잘해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