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회담 볼수록 놀랍네요"…임진각 '성공 기원' 인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정상회담 볼수록 놀랍네요"…임진각 '성공 기원' 인파 [앵커] 남북 정상회담이 시작되며 북녘 땅이 보이는 파주 임진각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속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순간을 생중계로 지켜보며 성공적인 회담을 기원했습니다 임진각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조성흠 기자, 그 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남북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판문점에서 10분가량 걸리는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에는 이른 아침부터 정상회담 분위기를 직접 느끼려는 시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분단의 아픔을 절절하게 드러내는 망향비 인근은 평화의 시작을 알리는 정상회담 생중계를 지켜보는 장소가 됐습니다 대형 스크린 앞에 모인 시민들은 한반도기를 흔들며 회담을 지켜보고 있고, 북녘 땅을 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12시쯤, 100분에 걸친 정상회담 오전 일정이 끝나고 두 정상은 각자 오찬을 위해 복귀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차량을 타고 북측으로 넘어가는 모습을 지켜본 시민들은 "남북이 이렇게 가까운 거리라는 것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언제라도 청와대에 가겠다"고 말했다는 소식을 들으며 함성을 지르기도 했는데요 시민들은 점심식사 이후 두 정상의 기념식수 장면도 계속해서 지켜본다는 계획입니다 보수단체들이 임진각 아래에서 '가짜 평화에 반대한다'라는 피켓등을 들고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도 연출됐습니다 북한과 마주한 대성동 마을 주민들도 마을 어귀에 모여 정상회담을 응원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잠시 차량에서 내려 주민들과 악수를 하고, 기념사진도 찍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대교 인근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나간 이후부터 두 정상 경호를 위해 접근이 통제되고 있는데요 회담 이후 문 대통령이 복귀하는 오후 쯤 다시 출입을 허용할 예정입니다 임진각에서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