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20원도 넘어서…증시는 혼조세 / KBS  2022.07.15.

원·달러 환율 1,320원도 넘어서…증시는 혼조세 / KBS 2022.07.15.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거침없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환율이 어제보다 10원 넘게 오르며 1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가 한때 2,3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우리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달러 환율이 1,320원 선까지 넘어섰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4원 오른 1,326원 10전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2009년 4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미국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더 빠르게, 더 큰 폭으로 인상할 거란 우려가 달러 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9 1% 올라 41년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1%p 올리는 고강도 긴축 행보를 보일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며 2,293 45를 기록해, 장중 한 때 2,3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장 초반부터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겁니다 하지만 오후부터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코스피는 어제보다 0 37% 오른 2,330 9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600억 원 넘게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600억 원, 21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어제까지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닥지수는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지수는 0 48% 내린 762 39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다음주로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결정 회의 때까지는 우리 환율 시장과 증시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환율 #급등 #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