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다운 찜통더위…36도 넘긴 서울 이틀째 폭염경보 / SBS 8뉴스
〈앵커〉 비가 잠시 멈추자 찾아온 무더위가 오늘(21일)도 이어졌습니다 서울에는 이틀째 폭염경보가 내렸는데, 기온이 36도를 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배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경복궁 호위군들이 관광객들을 위한 수문장 교대 의식을 선보입니다 온몸을 감싸는 두꺼운 전통 복장에, 긴 수염까지, 호위군들의 얼굴에는 금세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힙니다 오후 2시 이곳 경복궁 한가운데 온도는 36도에 달합니다 긴 장마로 습도가 높았고, 이로 인해서 실제로 느끼는 더위는 더 심했습니다 미국서도 덥다는 텍사스주 관광객도 혀를 내두릅니다 [인슬리 플린/미국 텍사스 : (한국이) 장마철이라고 해서 비가 많이 오고 더울 거라고는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 푹푹 찌는 더위 속에서도 일을 멈출 수 없는 건설 노동자들 목에 수건을 두르고 대형 선풍기를 틀어도 흘러내리는 땀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안견훈/공사장 인부 : 속옷이 다 젖고 손수건이 다 젖었습니다 지금 짜낼 판입니다 다 젖어서 짜내야 될 판입니다 휴식을 많이 취해가면서 쉬엄쉬엄 하고 있는데 진짜 죽을 판입니다 ] 중복인 오늘, 삼계탕집 앞에는 복달임에 나선 시민들로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김재혁/경기 일산 : 요새 비가 온 뒤에 너무 많이 더운데 더위를 이기기 위해서 삼계탕을 먹으러 왔습니다 ] 이틀째 폭염경보가 내린 서울에는 광진구의 낮 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섭씨 36 3도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삼복 열기가 온 나라를 달궜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이재성, VJ : 이준영) ☞더 자세한 정보 #더위 #폭염 #서울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