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경선레이스 개막…한국당은 선거법 저지집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https://poortechguy.com/image/0WQ1Ww7X8eA.webp)
총선 경선레이스 개막…한국당은 선거법 저지집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총선 경선레이스 개막…한국당은 선거법 저지집회 [앵커] 오늘부터 내년 총선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선거법 개정과 관련한 여야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어 출마 예정자들은 지역구가 어떻게 될지 모른 채 일단 후보등록에 나서게 됐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초롱 기자 [기자] 네,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됐습니다 21대 총선 레이스가 사실상 막이 오른 것인데요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이어도 일정한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경남 거창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한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이 오늘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과 동시에 신청을 마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총선 규칙을 결정할 공직선거법 개정 작업은 마무리되지 않았는데요 선거구 획정 기준이 확정되지 않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일단 현행 선거구를 기준으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채 선거법 개정안을 논의해온 '4+1 협의체'는 석패율제 도입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도 석패율제를 도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정의당 등 야당을 향해 "지역주의 완화라는 근본적 취지를 퇴색하게 하는 석패율제를 재고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민주당은 언론을 향해선 다시 협상하겠다는 말을 던져놓고 공식 협상 대신 소수당 압박에만 매달리고 있다"면서 오늘 중 4+1 협의체 공식 협상을 열 것을 요구했습니다 [앵커] 한국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국회 경내에서 선거법, 공수처법 저지를 위한 규탄대회를 이어간다고 하죠 [기자] 네, 오후 2시부터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한국당이 주최하는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어제 열린 규탄대회에는 보수단체 회원 3천여 명이 몰려들어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는데요 태극기를 든 참가자들이 당초 약속된 집회 장소인 본청 앞 계단을 넘어 정문까지 밀고 들어오면서 국회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여권은 한국당이 집회 폭력 사태를 방관하고, 더 나아가 조장했다며 맹비난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황교안 대표의 극우 공안 정치가 국회를 아비규환으로 만들었다"며 수사당국의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어제 한국당 집회가 "나치 돌격대, 파시스트의 민주주의 파괴행위와 다를 바 없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한국당 지지자들이 집회 중 정의당 의원들을 폭행하고, 침까지 뱉었다며 이를 백색테러로 규정했습니다 한국당은 지지자들을 국회로 내몬 것은 여권이라고 받아쳤습니다 여권이 선거법, 공수처법을 강행 처리하려 하자 걱정된 국민들이 참을 수 없어 국회까지 왔다는 겁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국민을 광장으로 내몬 당사자가 문희상 국회의장이라며 국민이 국회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는 국회의장의 폭거야말로 우려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사무처는 충돌을 우려해 본관 출입자 관리를 한층 강화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