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TK 공략 집중 / 안동MBC

민주당 TK 공략 집중 / 안동MBC

2019/08/09 15:04:27 작성자 : 조재한 ◀ANC▶ 경북과 대구는 보수 텃밭이라고 할 만큼 선거마다 보수정당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도 극복을 위해 경북과 대구 공략이 필요하다고 보고 내년 총선에서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총선 전략공천 1호로,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대구·경북 출마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구로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출신 단체장이 있는 구미가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학창 시절을 보낸 대구, 특히 김부겸 의원 지역구와 맞붙어있는 수성구 을도 점쳐집니다. 민주당은 김수현 전 실장을 시작으로 현 정부에서 주요 직책을 맡았던 인사 7~8명을 대구·경북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는 전략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INT▶홍의락 의원/더불어민주당 "실제로 그런 논의를 해오고 있어요. '대구·경북에 대해서 성의 없게 대하지 않는다.' 이런 메시지를 드리고 싶고, 실제 그렇고." 민주당에는 불모지에 가까운 대구·경북이지만 19대 총선에서 김부겸 의원의 당선에 이어 지방선거에서도 지방의원을 대거 배출하며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총선에서 지역 구도를 극복하는 성과를 거둔다면 앞으로 정국 운영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송경재 교수/경희대학교 "여당 입장에서는 전국 정당이 목표이거든요. 사실상. 'TK 지역에서 얼마만큼 선전할 수 있느냐' 이게 향후에 여당이 전국 정당으로서 전국 주도권을 가지는데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기 때문에" 보수 텃밭 공략에 나선 민주당은 추석을 지나 오는 10월쯤 지역 정책과 출마 후보군을 드러내며 본격적으로 지역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