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수백억 대 지게차 사기' 50대 자수

◀ＡＮＣ▶수백억 원의 투자금을 끌어모아 잠적했던 청주 지게차 사기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잠적 100여 일 만입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일명 청주 지게차 사기 사건의 용의자 57살 안 모씨가 청주청남경찰서를 찾아 자수했습니다 지인들과 연락을 끊고 잠적한 지 103일, 경찰의 공개수사가 시작된지 61일만입니다 검은 모자와 등산복 차림의 안 씨는 오랜 도피 생활의 영향인지 초췌한 모습이었습니다 안 씨는 자전거와 시외버스 등을 이용해 전국을 돌며 숨어 지내왔습니다 ◀ＳＹＮ▶안 모 씨/사기 피의자 "거짓말로 속였습니다 죄송해서 " 안 씨는 지게차 사업에 투자하면 매달 100만 원을 주겠다며 지난 2004년부터 청주는 물론 인천과 경기도 등에서 투자금을 끌어모아왔습니다 정당 활동을 하며 지역 체육단체 회장까지 지낸 안 씨는 새로 받은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방식으로 돌려막기를 해오다 잠적했습니다 투자금을 다시 배당하는 방식으로 돌려막아오다 지난 7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했습니다 피해 금액은 정식 고소된 것만 170억 원, 경찰은 피해 금액이 39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ＩＮＴ▶김준기 경위/청주청남서 경제팀 (s/u)"경찰은 자수한 안 씨에 대해 사기 등 3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호진입니다 "